쩐부 STORY
종로3가역 낙원동 곱창전골 맛집 추천 :: 여진곱 [여기가 진짜 곱창이다] 본문
안녕하세요? 곱창 대창에 환장한 쩐부입니다.
곱창을 너무 좋아해서 곱창만 3일 연속으로 먹다가 장염까지 걸려봤을 정도로 곱창 매니아입니다.
며칠 전, 한 달 정도 잠시 알바하던 곳 마지막 출근일.
같이 일했던 형님들과 막날이니 가볍게 소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요즘 계속 먹고 싶었던 곱창전골...
형님들이 곱창 맛집이라고 전부터 말했던 여진곱에 가기로 했습니다.
카메라가 없어서 급한 대로 열일한 저의 아이폰 12 mini 광각
입구에 "손님들이" 지어주신 이름 여기가 진짜 곱창이다 간판이 눈에 띕니다.
가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자리에 그냥 착석했습니다.
그래서 내부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50석, 70석 완비)
하지만 1월 17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제발 6명, 7명으로 가서 3/3, 3/4로 나눠 앉고 그러지 않았으면...ㅠㅠ
종로3가역 곱창 맛집 여진곱의 심플한 메뉴판입니다.
구이류가 앞이 아니라 전골류가 먼저 있는 걸로 봐서 전골이 메인인가 봅니다.
구이류 사진을 보니 급 구이도 땡기긴 했지만 원래 먹고 싶었던 한우곱창전골 주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영업이 9시까지라서 그전에 후퇴하려고
소주는 쌔게 참이슬 빨간맛으로 골랐습니다.
주류 종류가 참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제 기준 서울 TOP3 곱창 맛집으로 소개했던 논현 신촌황소곱창에 가면
밑반찬이 부실한데 여진곱은 밑반찬이 은근 여러 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곱창구이 전문집엔 거의 안 나오는 김치까지!
게다가 평범한 김치가 아니라 맛깔난 볶음김치라는 거!
종로가 먼 강남 활동권인 분들 곱창구이 맛집을 찾으신다면
논현 신촌황소곱창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한우곱창전골 등장!
차돌? 같이 생긴 녀석도 올라가 있고 야채가 실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모름지기 곱창전골은 곱창도 곱창인데 야채도 한몫합니다.
곱창전골이 나오고 소주 한잔을 기울입니다.
한달 넘게 매일 같이 일했던 형들이라 헤어지려니 아쉬웠습니다.
9시 전에 나가야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술잔을 부딪히는 텀은 굉장히 짧았답니다.ㅋㅋ
잘 익은 곱창전골을 한 접시 담아서 소스와 함께 먹어줍니다.
요즘 급 추워져서 그런지 진한 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곱창 양도 적당했고 풍부한 야채 때문인지 배도 어느 정도 찼습니다.
소주를 마시기 시작한 건 저녁 6시 40분 즈음..
곱창 전골을 한입 하기 시작한 때가 오후 7시...
정신을 차려보니 집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유는 바로..
이게 오후 8시 23분..
1시간 40분 만에 2병을 마셨습니다.. 그것도 빨간 맛으로ㅠㅠ
제 주량이 1병 반인걸 감안해도 너무 빠른 속도에 주량을 넘겨버렸다는..
그만큼 안주도 맛있고 술자리도 즐거웠다는 반증입니다.
(9시엔 나가야 해서 마음이 급하기도 했었구요..)
여진곱
02-762-5157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30
(지번) 종로구 낙원동 66
매일 11:00~23:00
연중무휴
급하게 마무리된 후기..
하지만 진하고 얼큰한 맛있는 곱창전골과 즐거웠던 시간이 뇌리를 스쳐감은 분명합니다.
코로나가 시들시들해지면 친구들과 함께 곱창구이도 먹어보러 가보고 싶은 곳.
종로에선 곱창 먹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종로 곱창 맛집을 알아낸 거 같아서 기쁩니다.
이상으로 종로3가역 낙원동 익선동 한옥거리 근처에 위치한 여진곱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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