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 넥스트랩 추천] 픽디자인 넥스트랩 슬라이드 라이트 :: 언박싱, 솔직 실사용 후기, 실착용 사진

안녕하세요? 쩐부입니다.

오늘은 오랜 고민 끝에 얼마 전에 구입한 카메라 넥스트랩에 대한 언박싱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저의 카메라는 소니 A7M3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카메라를 사기 전에는 기본 소니 넥스트랩 조차 간지 나고 멋있어 보였는데,

이걸 한 반년 쓰다 보니 질리고 선 조절도 안돼서 불편하고..

해서 새로운 스트랩이 갖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예전부터 눈 여겨오던 픽디자인 스트랩을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픽디자인 넥스트랩 슬라이드 라이트

제가 구매한 제품은 peak design의 넥스트랩 slide lite입니다.

픽 디자인의 넥스트랩은 총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세 가지 스트랩 중 제가 기존에 쓰고 있던 스트랩 넓이와 차이가 없는 슬라이드 라이트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1. 슬라이드 스트랩 (넓이 4.5cm)

2. 슬라이드 라이트 스트랩 (넓이 3.2cm, 소니 기본 넥스트랩 정도)

3. 리쉬 카메라 스트랩 (넓이 1.9cm)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 브랜드 중에 꽤나 가격이 높은 픽디자인은 가격만큼 포장 역시 고급스러웠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박스는 전면을 자석을 통해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형식으로 설계됐습니다.

박스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전면에서 스트랩을 열어 볼 순 없고 박스 하단에 투명 스티커로 붙여진 부분을 제거해서 개봉이 가능합니다.

박스 하단을 열면 종이 혓바닥에 화살표 모양이 있고 그 부분을 당기면 스트랩을 꺼낼 수 있습니다.

박스 포장도 상당히 신경 썼다는 게 느껴집니다.

 

 

박스 안쪽엔 스트랩 메는 방법과 픽디자인의 자랑 앵커의 대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앵커는 픽디자인의 특허 기술로 저 작은 빨간 버튼이 9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습니다.

앵커 사용 시 노란선이 보이게 되면 바꿔달라는 안내 문구도 볼 수 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스트랩의 모습.

이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슬라이드 라이트 구성

픽디자인 넥스트랩 슬라이드 라이트의 구성품입니다.

앵커 마운트, 육각 랜치, 여분의 앵커, 넥스트랩, 파우치와 타원형 연결고리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픽디자인 스트랩의 첫번째 장점, 앵커 마운트

앵커마운트는 카메라 하단부에 장착하여 넥스트랩과 연결시킬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하단부에 마운트를 연결 후 넥스트랩을 카메라 하단부와도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항상 옆부분에 걸려 있는 스트랩이 하단과 옆부분이랑 결합함으로써

카메라 렌즈가 바닥을 본 상태로 안정적이게 어깨에 메는 포지션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기본 스트랩은 그저 양 옆에 스트랩을 걸어서 한 가지 포지션으로만 멜 수 있었는데,

픽디자인 스트랩은 원하는 대로 포지션을 바꿔서 스트랩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앵커마운트를 통해 어깨 메어를 하게 되면 급하게 사진 찍어야 할 경우,

빠르고 안정적으로 카메라 파지가 가능했습니다.

 

 

픽디자인 스트랩의 두번째 장점, 쉽고 빠른 길이 조절

픽디자인 넥스트랩만의 장점, 줄 조절이 빠르고 편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스트랩이라면 어떻게 보면 줄 조절이 기본일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소니 스트랩은 a6000도 그렇고 a7m3도 그렇고 줄 길이 조절이 안 됩니다.

사실 안된다기보다는 되긴 하지만 매우 불편하고 시간이 걸려서 거의 사용을 못 하죠.

 

 

 

하지만

픽디자인 넥스트랩은 스트랩에 있는 버클을 열고 줄을 쭉 늘리고 줄이고,

다시 버클을 닫아주면 바로 고정이 된다는 점!

정말 간단한 원리 같지만 소니 스트랩에선 이게 안되기 때문에 못 써왔는데

픽디자인 스트랩을 사용을 해보니까 정말 편하게 줄 길이 조절이 가능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소니 기본 스트랩의 줄 길이 조절하는 부분인데요.

사진만 봐도 불편해 보이죠..?

 

 

픽디자인 넥스트랩 장착하기

기존의 소니 기본 넥스트랩을 빼주고 픽디자인 슬라이드 라이트 제품을 장착해줍니다.

기본 넥스트랩은 분리할 때도 위에서 보고 오신 아주 불편한 길이 조절을 통해서 줄을 다 빼고 나서야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넥스트랩 분리 자체도 매우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픽디자인 넥스트랩은 앵커 시스템을 통해 넥스트랩 분리, 장착이 매우 쉽고 간단하고 빨랐습니다.

 

 

픽디자인 넥스트랩 슬라이드 라이트 실사용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1. 앵커마운트에 결합하여 대각선으로 어깨에 멘 모습

2. 어깨에 메고 있다가 촬영하기 위해 바로 카메라를 잡은 모습

3. 기본 착용 모습

 

- 직접 사용해본 결과 -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고민은 구매만 늦출 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언급한 두 가지 장점은 실제로 쓰며 너무 편리해서 적은 부분입니다.

제가 쓰는 가방 또한 픽디자인 제품인데 픽디자인은 흡사 애플과 비슷해서

아이폰만 쓰는 거보다 아이폰, 에어팟, 아이패드, 기기를 늘려 갈수록 더 편리해짐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아직은 픽디자인 가방과 넥스트랩만 사용하고 있지만 앵커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픽디자인 제품을 찾게 될 거 같습니다.

끝으로 단점이라면 단점인 세 가지를 말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1. 비교적 높은 가격

2. 기본 넥스트랩보다 무거움

3. 픽디자인꺼를 한번 쓰면 줄줄이 이어서 사게 될 수 있어서 지갑 조심

 

이상으로 내 돈 주고 산 픽디자인 넥스트랩 슬라이드 라이트의 솔직한 언박싱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