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워야 하는 불친절한 맛있는 고깃집 :: 원조부안집 서울대입구역점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쩐부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서울대입구역 맛있는 고깃집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며칠 전, 운동하고 와서 귀찮기도 해서 구워주고 맛이 보장된 고깃집으로 원조부안집을 찾았습니다.

 

 

 

 

역시 유명한 프랜차이즈 고기 맛집답게 저녁 9시 20분이 넘는 시간에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대기줄이 많진 않았고 1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웨이팅을 하면 껍데기 1인이 서비스라고 하니 기다려집니다 : )

 

 

 

거기다 365일 진행하는 부안 김치찌개 서비스까지~

아직 주문도 안했는데 껍데기에 김치찌개까지 갸꿀~!

 

 

 

10분 대기 끝에 가게로 들어가 주문을 해봅니다.

함께 한 친구가 원조부안집 매니아라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쫀득살과 삼겹살을 주문합니다.

원조부안집이면 빠질 수 없는 살얼음물쫄면과 10분밥까지 ㄱㄳ~!

 

 

 

 

원조부안집은 숯불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고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소스와 기본찬들도 다양한게 장점~!

 

 

 

앞치마는 일회용 종이 앞치마.

 

 

 

이어서 쫄깃 껍데기 1인분과 부안 김치찌개도 나왔습니다.

김치찌개가 사진상은 별거 없어 보여도 안에 고기도 들어있고 꽤나 맛있습니다.

 

 

 

 

주문하고 5분 정도 지나자 나온 맛있어 보이는 삼겹살 2인분 쫄득살 2인분.

삼겹살부터 구워주시기 시작합니다.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김치찌개 먼저 먹어봅니다.

찌개 안에 들어있는 고기가 참 맛있습니다.

 

 

 

 

 

 

줄줄이 사탕 나오는 살얼음물쫄면과 10분밥.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허기진 배를 달래기 딱 좋았습니다.

10분밥에는 버터를 넣고 비벼주는데 별거 들어간건 없어보이지만 꽤나 맛있습니다.

원조부안집 올 때마다 10분밥은 필수..ㅋㅋ

근데 뭐 별거 없는거 같은데 가격은 저렴하지 살짝 비싼 너낌...

 

 

 

 

맛깔나게 구워지는 삼겹살.. 

군침이 싹~ 돕니다.~

 

 

 

익자마자 고기에 찰떡궁합인 멜젓소스를 찍어 먹어줍니다.

너무넘~흐 맛있습니다 ㅠㅠ

역시 삼겹살이 최고~ㅠㅠ

 

 

 

 

삼겹살에 이어 쫄깃 껍데기까지 구워서 먹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껍데기라 큰 기대 안했는데 쫄깃한게 참 맛있습니다.

 

여기까지 먹고 저희는 아직 배가 덜 차서 고기를 추가로 주문했는데,

이 때 아주 실망스런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삼겹살은 구워주고 쫀득살은 직접 구워먹는거라고 안내를 받아서

추가로 주문한 삼겹살을 구워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자 직원분이 와서 구우려고 하는데 어느 점장?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테이블에 와서

"왜 구워주고 있어, 설명만 해주고 와~"라며 저희가 다 들리게 말을 하는겁니다.

그러자 직원도 굽다 말고 이렇게 구우면 된다고 하면서 가버렸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원조부안집을 서울대입구역점 말고도 몇 군데 가봤지만 다 구워줬는데

여기는 원래 구워주지 않는걸 저희가 요청한거로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첫 주문엔 대기가 있었지만 고기를 구워주고

고기 추가를 했을 땐 빈 테이블들도 있고 매장도 한가해보였는데

다 들리게 그런 꼽을 주니 기분이 몹시 불쾌했습니다.

 

 

 

 

고기는 맛있게 먹었지만,

불친절하고 수준 낮은 서비스 때문에 기분이 몹시 나빴던 원조부안집 서울대입구역점.

저런 사소한 불친절 때문에 그 프렌차이즈 자체가 가기 싫어지는건 한순간인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