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미우미우 한우 맛집 추천] 맛과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투뿔한우 맛집 '미우미우' 내돈내산 후기

 

맨날 동네 데이트만 하다가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서초 교대역까지 한우를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가 찾은 곳은 교대역 인근에 위치한 [미우미우]라는 투뿔한우 전문점입니다.

한우 전문점은 가격이 비싸서 한우 먹을 땐 주로 정육식당을 주로 가는 편이었는데 나름 큰맘먹고 와봤습니다.

 

 

 

 

美友味牛 미우미우

한자로는 아름다운 친구 맛있는 소..?ㅎㅎ

 

 

 

가게 밖에서 통유리 창문을 통해 한우를 볼 수 있습니다.

아침도 안 먹고 점심을 1시에 먹는거라 배가 많이 고파서 고기를 보니 군침이 돌았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깔끔한 실내가 눈에 띕니다.

오픈된 공간에 테이블들도 있었지만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룸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가시게 되면 미리 예약해서 조용하고 아늑한 룸에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깔끔하게 세팅된 2인 테이블입니다.

 

 

 

 

 

이어서 치즈 가루가 올라간 샐러드와 토마토 해파리 무침이 나옵니다.

토마토를 안 먹는 여자친구 대신 토마토해파리무침은 제가 다 먹었습니다.

달짝지근하면서 해파리의 물컹한 식감이 입맛을 돋구워줍니다.

 

 

 

1++ 한우 전문점 미우미우의 메뉴판입니다.

처음에는 미우커플세트를 먹으려 했는데 위캔드 스페셜에 한우 1+ 갈비살 세트와 한우 1++ 등심 세트가 좀 더 저렴했습니다.

(한우 260g + 생맥주 2잔 86,000원 vs 한우 260g + 식사 74,000원)

 

게다가 미우커플세트, 미우모둠세트에는 주물럭이 들어가있는데

주물럭은 별로 안 땡겨서 갈비살세트와 등심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고기 단품을 시키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세트 메뉴여서 어느정도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두둥!!

한우 1+ 갈비살 130g과 1++ 등심 130g이 나왔습니다.

호일에 쌓인건 버섯입니다.

역시 맛깔나는 한우의 마블링.. 크..

 

 

 

숙련된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넘넘 편합니다~

 

 

 

 

능숙한 솜씨로 구워주시는 직원분.

 

 

 

움짤이 빠질 수 없쥬..

다시 봐도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미디움 레어 굽기로 잘 구워주신 고기를 접시에 올려 먹어봅니다.

 

 

 

 

제 카메라의 필름 시뮬레이션 때문에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론 적당히 잘 구워진 색을 띄고 있습니다.

역시 1++ 한우라 그런지 고기만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에 생와사비까지 올려서 먹어보아도,

소금에 찍어 먹어도, 그냥 고기만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한우라 그런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먹으면서 "역시 이 맛에 돈 벌지!!"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

 

 

 

 

고기를 먹어가던 중 나온 된장찌개와 비빔 평양냉면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고기 + 식사까지 할 수 있는게 세트메뉴의 장점입니다.

 

 

 

저는 함흥냉면을 더 좋아해서 평양 비냉 맛은 그닥 그랬지만

직접 면을 뽑은 평냉 같아보여서 평냉을 좋아하신 분들이시라면 맛있게 드실거 같습니다.

 

 

 

 

 

은박지에 싸서 고기와 함께 구운 새송이버섯입니다.

한우랑 같이 구워서 그런지 한우를 먹어서 기분이 좋아서인지 버섯도 너무 맛있습니다. ^^

 

 

 

 

고기가 살짝 부족하여 추가하였습니다.

직원분께 가장 인기 많은 부위를 여쭤본 후 시킨 한우 1++ 채끝등심입니다. (130g 44,000원)

두께도 빛깔도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채끝등심입니다.

 

 

 

 

겉을 먼저 익혀서 도마 위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십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구워진 채끝등심을 먹어봅니다.

적당히 구워진 겉면과 다르게 속은 야들야들한 식감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고기의 풍미도 진하게 입안을 맴돌고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채웁니다.

또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왜 가장 인기가 많은 부위인지 단번에 깨닫습니다.

 

 

 

위에 말한대로 저는 함냉파이기 때문에 평냉을 남기고 나머진 싹 비웠습니다.

성인남녀 둘이서 먹기에 390g의 한우는 양이 살짝 부족했지만 딱 적당히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무엇보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미우미우

02-522-2481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30

(지번) 서초동 1675-13

매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단체석, 주차, 발렛도 된다고 합니다.

저희처럼 가시기 전에 전화로 예약해서 룸에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날 술은 안마셨지만 테이블당 두병씩 콜키지 프리입니다.

다음엔 와인이랑 한우 먹으러 꼭 와야겠습니다!!

 

저처럼.. 가끔 한우 먹는데 성공적으로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주저말고 서초동 교대역 미우미우 추천드립니다.!!!

이상 내돈내산 미우미우 솔직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갈비살세트1 + 등심세트1 + 채끝등심1 = 118,000원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