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단길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샘샘샘 1시간 기다린 솔직 후기 (신용산 SAM SAM SAM 삼각지 쌤쌤쌤)

안녕하세요~~ 쩐부입니다.

혹시 용리단길이라고 아시나요?

저는 어제 처음 알았는데요-.-;;;

어제 용리단길에서 친구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어제 점심에 먹고 온 따끈따끈한 후기를 소개해드립니다!!

 

 

 

친구 중 먹보박사라는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있는데

그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된 요즘 핫한 샌프란시스코 느낌의 레스토랑 SAM SAM SAM입니다.

이 친구 픽이라면 거의 믿고가는 편이라 도착할때까지 어딘지 물어보지도 않고 따라왔습니다.

 

 

 

역시 먹보박사의 추천답게 엄청 핫한 곳이었습니다.

일요일 낮 11시 40분에 도착했을 때 이미 대기중인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름/번호/인원을 적고 대기하는데 이미 대기판 앞에는 꽉 차서 뒷판에 적고 있는 모습입니다..ㅎㄷㄷ

 

 

 

놀라지마세요.

 

1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최근 몇년간 카페든 식당이든 30분 넘게 기다려본 적이 없는데 참 오랜만에 이렇게 길게 웨이팅을 해봤습니다.

도대체 여기가 왜이렇게 인기가 있는걸까? 의문을 가지며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테라스엔 2인석 테이블 2개가 있고 실내엔 바테이블과 4인테이블 2개,

창가 테이블에도 최대 4인까지 앉을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매장이 그리 넓지는 않은 샘샘샘입니다.

 

 

 

벽면에 감성적인 인테리어들

이곳이 샌프란시스코일까요?

 

 

 

 

 

쌤쌤쌤의 메뉴판입니다.

분위기에 비해 뭔가 대충 만든 느낌이 듭니다.

왼쪽 요리 메뉴판엔 0번부터 7번까지 총 8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넷이 왔는데 에피타이저 느낌의 뇨끼 포함하여 총 5개를 주문했습니다.

먹보박사님께서 손수 메뉴를 골라주셨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2. 트러플 크림소스를 곁들여 낸 바삭 쫀득한 뇨끼 TRUFFLE MUSHROOM GNOCHCHI

3. 샌프란시스코 스타일로 만든 클래식 라자냐 CALIFORNIA ST LASAGNA

5. 직접 만든 잠봉으로 만든 버터풍미 가득한 잠봉뵈르 파스타 JAMBON BEURRE PASTA

6. 고소한 풍미의 통낙지 먹물 리조또 OCTOPUS RISOTTO

7. 입에서 살살 녹는 토시살 스테이크와 감자칩, 특제 페퍼소스와 딜 타르타르 SAM HOUSE STEAK WITH FRITES

 

분위기가 와인한잔 해야할만큼 좋아서 한잔 하고 싶었으나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서 참았습니다ㅠㅠ

와인을 바틀로 주문하면 메뉴판에 없는 서비스 메뉴를 준다고 합니다 !_!

 

 

 

분주하게 움직이는 sam sam sam 주방 모습.

손님이 쉬지않고 오니까 매장 전체로 어수선하고 바쁜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서버분은 친절히 응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토시살 스테이크와 감자칩, 특제 페퍼소스와 딜 타르타르 29,000원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가장 나중에 나올거 같았던 스테이크입니다.

이름하여 입에서 살살 녹는 토시살 스테이크와 감자칩, 특제 페퍼소스와 딜 타르타르.. (길게도 해라)

 

 

 

굽기는 따로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미디움 레어 정도로 구워진거 같습니다.

일단 비주얼만 봐도 너무 맛있게 생긴 토시살 스테이크.

1시간을 기다린 샘샘샘의 스테이크 과연 그 맛은?!

 

 

 

 

samsamsam의 토시살 스테이크는 경이로웠습니다.

일단 굽기가 너무 완벽했으며 메뉴 이름처럼 살살 녹았습니다.

특히 스테이크 밑에 이름을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는 소스와 찍어먹으니 감칠맛 났습니다.

기다린 1시간이 아깝지 않은 순간이었습니다.

혼자 스테이크 한판을 다 먹고 싶었지만 입이 4개라 두점씩 밖에 못 먹어서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한점까지 너무너무 맛있었던 샘샘샘 토시살 스테이크.

강력 추천입니다.

샘샘샘 오면 무조건 주문하세요!!! 두개 주문하세요!!!

 

 

고소한 풍미의 통낙지 먹물 리조또 19,000원

 

토시살 스테이크 마지막 한점을 남겼을 때 쯤 등장한 통낙지 먹물 리조또입니다.

가성비는 썩 좋진 않지만 뭔가 정성스레 만들어진 느낌이 듭니다.

 

 

 

저는 후기를 쓸 때 표현을 최대한 솔직히 가감없이 하는 편인데

먹물 리조또 또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쌀만 있는게 아니라 보리도 꽤나 많이 섞여 있어서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고소한 풍미가 잘 느껴지는 먹물 리조또 맛이었습니다.

먹물 리조또도 강추합니다.!!!

 

 

직접 만든 잠봉으로 만든 버터풍미 가득한 잠봉뵈르 파스타 17,000원

 

세번째로 나온 잠봉뵈르 파스타입니다.

저런류의 파스타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앞서 두 메뉴가 너무나 맛있었기에

큰 기대를 하고 먹었지만 그 기대는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같이 먹은 친구 중 두명은 맛있다고 하였지만

저포함 두명은 그저 그런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고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트러플 크림소스를 곁들여 낸 바삭 쫀득하는 뇨끼

 

에피타이저지만 왜인지 모르겠으나 식사 중후반쯤 나온 뇨끼.

등장과 동시에 다들 귀여움을 연발했지만 맛은 귀엽지 않았습니다.

뇨끼 또한 둘 둘 입맛이 갈렸고 저는 그닥 맛있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스타일로 만든 클래식 라자냐 17,000원

 

마지막으로 나온 샌프st 클래식 라자냐입니다.

샌프란시스코를 가본적도, 라자냐를 즐겨 먹지도 않아서 저에겐 좀 색다른 메뉴였습니다.

메뉴가 코스요리처럼 텀을 두고 나오는 바람에 조금 배가 불렀기도 했습니다.

떡볶이 국물 같지만 하나도 맵지 않은 소스와 함께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앞서 제 입맛에 안 맞는 요리를 두개나 먹어서 그런지 그것들보단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그냥 So So.. 맛있다라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먹보박사와 아이들 답게 모든 메뉴를 클리어했습니다.

5개 메뉴의 저만의 주관적인 솔직 후기입니다.

 

토시살 스테이크와 먹물 리조또는 슈퍼 핵 맛있고 핵 감동이고 강력 추천입니다.

하지만 잠봉뵈르 파스타와 뇨끼는 제 입맛에 맞지 않았고 별로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클래식 라자냐는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포지션입니다.

 

 

 

계산을 하고 나올 때 직원분이 맛은 어떠셨냐고 물으시며 센스있게 초콜릿을 거스름 돈으로 주셨는데요.

친절함과 센스까지 겸비한 직원분 덕분에 덩달이 저희는 기분이 좋아졌네요.

 

 

 

쌤쌤쌤 SAM SAM SAM

02-797-1077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50길 25

(지번) 한강로2가 47-3

운영시간

12:00~15:00

17:30~22:00

https://www.instagram.com/samsamsam_official/

 

운영시간은 12시부터였지만 11시 40분에 간 저희도 1시간을 기다리게 했던 샘샘샘 쌤쌤쌤

스테이크 리조또가 말도 안되게 맛있었던 sam sam sam

두 메뉴만 놓고 본다 하더라도 1시간은 너무 과한 웨이팅이라 생각됩니다.

한번 쯤은 먹을만하지만 다음에 또 온다면 30분 이상은 못 기다릴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용리단길에 요즘 핫한 샌프란시스코 스타일 레스토랑

쌤쌤쌤의 솔직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