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골입구 청계산 맛집 :: 이게 4만원이라고?! 리숨두부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등산을 다녀온 쩐부입니다.

운동을 대체로 좋아하는 편이지만 등산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요.

간만에 친구들과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오른 산은 바로바로~~~ 청계산!!!

 

 

완등 기념으로 매봉에서 기념사진 찰칵~

등산에서 하산까지 걸린 시간은 쉬는시간 포함하여 약 3시간입니다!

 

 

하산하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예전에도 간 적 있었던 리숨두부라는 곳입니다.

청계산 원터골입구 부분에 위치한 두부 요리 전문점입니다.

작년에도 하산 후 여기서 점심 겸 막걸리 한잔 했는데 맛이 괜찮아서 이번에 또 방문했습니다!

 

 

대기자가 조금 있어서 5~10분 정도 대기하다가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식당에 주차는 발렛인데 비용이 2,000원이니까 참고하세요!

 

 

매장엔 입구부터 진열된 다양한 술들을 볼 수 있습니다.

두부 전문 식당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술을 팔고 있기도 합니다.

또 목이 아주 긴 기린과 귀여운 독수리 인형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을 1도 안받는거 같은 원터골의 리숨두부.

작년 가을쯤 왔을 때도 거의 만석이었는데 이번에도 거의 만석입니다.

자리는 꽤 넓은 편입니다.

 

 

리숨두부 메뉴판 가격

리숨두부의 메뉴판입니다.
메뉴판 첫페이지에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안내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숨두부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두부요리가 판매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두부요리는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집이 해물파전을 참 잘해서 해물파전은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남자 셋이 두부삼겹보쌈 중(40,000원)과 해물파전(2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막걸리는 거의 10가지 종류가 있는데 알밤막걸리(5,000원)로 주문했습니다.

 

 

공주 알밤 막걸리 등장!

 

 

등산하고는 역시 막걸리가 최고죠!!!

시원하고 진하고 고소한 알밤의 맛이 잘 느껴집니다.

 

 

기본찬이 세팅된 후 얼마 지나서 나온 두부삼겹보쌈 中입니다.

중 40,000원짜리 치고 양이 생각보다 너무 적었습니다.

이 가격에 이 양이면 원할머니 보쌈을 먹지... 아쉬웠습니다.

양도 아쉽고 넓은 접시에 단촐한 구성도 아쉽고..

여러모로 아쉬웠던 메뉴 ㅠㅠ

 

 

두부가 일반 두부와 다르긴 했지만 그닥 맛의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그래도 보쌈과 같이 나온 무말랭이가 맛있어서 먹을만 했습니다.

맛은 괜찮지만 가성비는 비추입니다!

 

 

저번에도 와서 먹었던 해물파전입니다.

사각 모양으로 나오는 다소 특이한 모양입니다.

일단 크기도 큼직한게 두께도 꽤 두껍습니다.

2만원, 가격은 다소 있는 편이지만 크기나 양은 양호합니다.

 

 

오징어와 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고 바삭바삭하고 큼지막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어디가서 해물파전 맛집이라고 해도 욕은 안들을 정도의 중간 이상으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막걸리와 같이 먹으면 그야말로 찰떡궁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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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번째 산행인 청계산.

두번 다 리숨두부에 왔는데 두번 다 좋은 식사였지만 앞으론 안 갈 듯 합니다.

이 근처에 식당들이 꽤 많이 있는데 가성비도 좋고 맛있는 곳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리숨두부

1833-9984

서울 서초구 원터4길 7

(지번) 서울 서초구 원지동 374-1

평일 10:00~21:00 마지막주문 20:30

주말 09:00~21:00 마지막주문 20:30

 

영업시간을 보려고 검색해보니 직원분들이 친절하지 않아서 0.5개 별점 리뷰들이 몇개 보입니다.

저는 딱히 직원과 트러블은 없었지만 후기들은 대체로 맛은 좋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맛과 양 대비해서 살짝 비싼듯한 느낌이 드는 곳.

충분히 갈만한 곳이지만 꼭 가기를 추천할 정도는 아닙니다.

이상으로 리숨두부 두번 다녀온 내돈내산 솔직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