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부 STORY
충무로역 횟집 맛집 추천 :: 배가스시 솔직 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쩐부입니다.
다들 요즘 코로나 19로 지인들도 자주 못 만나고 집콕 생활하고 계시나요?
저 역시 집콕 생활하며 심심한 생활을 하다 얼마 전 지인들을 만나 간만에 술 한잔 했습니다.
모처럼 나들이 나간 만큼 최대한 맛있는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배가스시입니다.
작고 아담한 이곳 배가스시는 제가 1년 전 요맘때 한번 후기를 쓴 적이 있던 곳인데요.
그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근처에 약속이 있을 때 꼭 다시 오고 싶었던 곳입니다.
1년 전 당시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던 스시집이었는데 어느새 1년 넘게 운영 중인 곳이랍니다.
1년 전 후기 보기↓↓↓
2020/02/28 - [Food] - [충무로역/퇴계로 초밥집] 단돈 9000원에 맛있는 초밥을 즐길 수 있는 곳, 배가스시
지인들과 너무 반가운 나머지 메뉴판도 못 찍고 술과 안주부터 시켰습니다.
이때 시켰던 메뉴는 모둠회입니다.
대방어 철이라 방어회로 시킬까 하다가 모듬회에도 대방어가 몇점 있다길래 모듬회를 시켰습니다.
모듬회 등장!
셰프님께서 부위별로 설명을 해주긴 했는데.....
술에 만취한 나머지 기억이 잘 나진 않습니다ㅠ_ㅠ
대충 연어, 대방어, 광어, 생굴 등 등... 신선한 활어 모듬회입니다.
배가스시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 꼬막입니다.
회만 먹기 약간 입이 심심해서 같이 시켰습니다.
자칫하면 비릴 수 있는 꼬막이지만 배가스시 꼬막은 비린맛 없이 야무지게 맛있었습니다.
야무진 회와 꼬막, 생굴까지.. 술안주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합니다.
세 명이서 주문해서 종류별로 세 점씩, 석화도 세 개. 사이좋게 나눠 먹기 좋습니다.
직접 방문한 후기라는 인증 셀카까지 ㅎㅎ
너무 반갑고 즐거웠던 모임이라 한번 찍어봤습니다.
회 1점에 1짠 법칙.
안주가 맛있으니 술이 절로 들어갑니다.
참고로 저기 보이는 초밥용 밥은 사장님이 써비스로 주셨다능 ㅎㅎ
감사합니다♥
회를 거의 먹어갈 무렵 국물이 먹고 싶어서 알탕을 시켰습니다.
알탕이 거기서 거기겠지 별 기대 안 하고 시켰는데 큰 착오였습니다.
오 마이 갓...
어마어마한 알이 들어 있습니다.
크기도 무지막지한 녀석이 고소하고 톡톡 터지는 식감까지 살면서 먹어본 알탕 중에 최고였습니다.
알만 대충 넣은 알탕이 아니라 리얼 찐 알탕입니다.
감동 또 감동..
실한 알을 와사비 푼 간장에 찍어 먹으니 언벌리버블...
모듬회 다음으로 알탕은 꼭 시켜드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 별이 다섯개!!!
안주들이 너무 맛있어서 시킨 수제 고로케와 사장님의 마지막 인심 서비스 메로구이까지..
분명 술을 마시러 갔는데 배까지 든든해졌습니다.
수제고로케 먹는 사진이 없는 걸로 봐서 저때부터 정신이 간당간당했던 거 같습니다ㅋㅋㅎㅎ
어렴풋 나는 기억엔 고로케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
사장님 인심과 존맛탱 안주들까지 너무 즐거웠던 술자리.
기억은 안 나지만 사진이 기억해주는 이날의 기억들..
제 주량을 초과하여 인당 3병을 마셔버렸답니다 ㅠ_ㅠ
어쩐지 기억도 안 나고 전철도 다니는 시간에 택시 타고 갔더라니..
그만큼 맛있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배가스시
02-2266-9800
서울 중구 퇴계로 235
(지번) 서울 중구 충무로4가 306
평일 11:30~22:00
토요일 11:30~15:00
일요일 휴무
메뉴판은 못 찍었지만 후기 쓰다 메뉴 가격을 보니 두 번 놀랐네요.
맛있는데 가격까지 합리적인 배가스시.
친근한 사장님과 맛있는 안주, 합리적인 가격까지 너무 마음에 듭니다.
다음엔 여자친구랑도 한잔하러 꼭 가고 싶은 충무로 맛집 배가스시.
이상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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