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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소니 WH-1000XM4 구매 후기 개봉기 본문

Review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소니 WH-1000XM4 구매 후기 개봉기

쩐부 2021. 2. 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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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음향기기에 대한 지식이 없고 그저 무선 헤드폰이 갖고 싶은 평범한 블로거의 내돈내산 구매후기입니다**

 

저는 어느 날 갑자기 무선 헤드셋 뽐이 엄청나게 와서 한 달 정도 끝이 없는 고민을 합니다.

말이 고민이지 사실 결국엔 구매할 걸 알면서도 이 구매를 합당하게 만들기 위해 나 자신을 설득하는 과정입니다.ㅎㅎ

나 자신에게 이건 꼭 사야 해 없어선 안돼, 어차피 살 거니까 조금이라도 일찍 사자

최면을 건지 어언 한 달.. 최종 선택지는 두 개로 좁혀졌습니다.

 

 

저의 최종 선택지는 소니의 WH1000XM4와 출시한 지 얼마 안 된 애플의 에어팟 맥스.

둘 다 실물도 보고 청음도 해봤습니다.

솔직히 저에게 실물은 에어팟맥스 완승.

하지만 저의 지갑은 에어팟맥스에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지인을 통해 30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던 소니 WH1000XM4 2개를 가져와도

에어팟 맥스 1개를 못 사는 핵창렬 애플의 감성 가격 때문입니다.

그렇게 저는 소니 WH-1000XM4를 구매했습니다.

 

 

영롱한 SONY WH-1000XM4 상자입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을 자랑하는 골드 라벨 스티커가 눈에 띕니다.

성능 및 재원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음악 재생 시간 최대 30~38시간

- 10분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재생 가능

- HD Voice 핸즈프리 통화

- 음성 지원 가능 (Siri 및 기타 서비스와 호환 가능)

- USB Type-C 케이블

- 헤드폰 케이블, 기내용 플러그 어댑터

- 휴대용 케이스

 

대부분 제품의 사양과 특징에 대한 얘기입니다.

자세한 헤드셋 기능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제 인생의 첫번째 무선 헤드셋 구매라 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개봉을 시작합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음향기기 쪽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그닥 없는 편입니다.

단지 헤드셋의 간지와 갖고 싶은 마음 그리고 에어팟 프로가 귀에 잘 안 맞아서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박스 비닐 제거 후 옆으로 상자를 빼면 휴대용 케이스가 보입니다.

꽤 튼튼해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동봉된 안내 설명서와 책자엔 헤드셋에 대한 안내와 기능 설명, 헤드셋 사용에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설명과 1000XM4의 기능인 360 REALITY AUDIO를 지원하는 뮤직 서비스 무료 체험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휴대용 케이스를 개봉하면 영롱한 1000XM4의 모습이 보입니다.

제가 고른 색상은 블랙입니다.

에어팟 맥스처럼 흰색이 있으면 흰색으로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나마 블랙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하단부에 보이는 케이블들은 USB C Type 충전 케이블과 헤드폰 케이블, 기내용 플러그 어댑터입니다.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개봉만 했는데 너무 설레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헤드폰 사용을 위해 안내 책자에 나온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합니다.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Sony headphones connect 어플을 실행해서 헤드폰 전원을 켜고 장치를 연결해줍니다.

블루투스가 연결되는 과정에서 최대 1분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흔히 쓰시는 무선 이어폰, 에어팟과 다른 점이 있다면 꼭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기기에서 소리를 듣거나 음악을 들을 때 어플을 깔아야 해서 좀 귀찮았습니다.

 

 

어플을 깔면 소니 WH1000XM4의 노이즈 캔슬링과 360 Reality Audio 기능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적응형 사운드 제어는 내가 자주 가는 위치와 현재 주변 사운드에 따라 최신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싱을 실시간으로 초당 700회 수행하여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도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하는 기능입니다.

360 리얼리티 오디오는 어플도 몇 개 없어서 한 번도 못 써본 기능인데 저에겐 별 필요 없었습니다.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을 켜면 걸을 때, 버스를 탈 때, 지하철을 탈 때 상황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이 됩니다.

에어팟1과 에어팟 프로를 써봤지만 에어팟과는 질적으로 다른 노이즈캔슬링이 느껴졌습니다.

 

 

또 하나의 좋았던 기능은 Speak-to-Chat 일명 스마트 토크 기능입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기능을 켜고 헤드폰을 쓰고 다니면 주변 사람과 대화하기가 어려운데요.

이럴 때 스마트토크 기능이 켜져 있으면 내가 말을 함과 동시에 음악 재생이 멈춥니다.

예를 들어 카페나 편의점에서 뭘 구매할 때 귀찮게 헤드폰을 벗을 필요 없이 말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

이게 일상생활에 별로 안 쓰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 써보니까 꽤나 자주 쓰게 됩니다.

대신 노래를 흥얼거린다거나 자주 말을 하는 상황에선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면 노래가 계속 멈추게 되니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럴 땐 어플을 통해 기능을 끌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편리한 기능 QUICK ATTENTION, 퀵 어텐션 기능은

오른쪽 헤드폰에 손을 대면 음악 볼륨 다운, 노이즈 캔슬링 OFF 되어 주변 소리가 잘 들립니다.

누가 나에게 말을 하는 거 같은데 노래를 멈추고 싶진 않고 얘기는 듣고 싶을 때 헤드폰에 손을 대기만 하면 됩니다.

반대로 다시 이어서 노래를 듣고 싶으면 손만 떼주면 됩니다.

이 기능 역시 상당히 유용해서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저는 음향기기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도가 떨어지는 평범한 사람이기에 기능적으로 어떻게 좋고 어디가 좋고 구체적인 설명은 못하지만 저처럼 평범한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무선 이어폰으로 느끼기 어려운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점 또한 헤드폰의 장점 같습니다.

WH-1000 XM4를 구매하고 헤드폰 리뷰 유튜브 영상을 좀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기능과 잘 만든 제품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구매하고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처럼 무선 헤드폰, 블루투스 헤드폰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소니 WH-1000XM4에 한 표 드립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소니 무선헤드폰 wh1000xm4 후기/개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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