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 이색체험코스 귤따기체험 귤밭 귤사랑

안녕하세요? 쩐부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한달 전 제가 직접 다녀왔던

귤밭 귤사랑에 대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귤사랑 귤밭입니다.

1년 전에도 제주 귤밭 포스팅을 쓴 적이 있는데요.

그때 쓴 곳 역시 서귀포에 있는 "귤밭76번지"라는 귤밭입니다.

귤밭76번지에 대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제주 사진 스팟 여행지 추천 :: 감귤 체험하고 인생샷 찍기 좋은 낭만농장 귤밭76번지

하지만 귤밭76번에선 귤따기 체험은 안하고 그냥 입장만 해서 사진만 찍고 나왔는데요.

이번에 귤사랑에선 귤 따기 체험을 하고 왔답니다!

 

 

방문 전에 미리 전화를 통해 귤 따기 체험 가능 여부를 여쭤봤는데 오면 바로 체험할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귤사랑 귤밭으로 향했고 도착 후 사장님으로 보이는 아저씨의 안내를 받아서 귤밭으로 이동했습니다.

귤따기 체험 가격은 4,000원입니다.

 

 

귤따기 체험에 대한 후기에 앞서 이곳 귤사랑에 단점?이 있다면 포토존이 적다는 점입니다.

작년에 갔던 귤밭76번지는 포토존이 중간 중간 많았는데 귤사랑은 포토존은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귤, 초록 나뭇잎,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어디든 포토존이긴 합니다.

(포스팅 중간 중간 귤밭 사진을 많이 첨부했습니다)

 

 

사장님이 따라 귤밭으로 가서 귤 따기에 앞서 귤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설명이 약간 지루할 무렵 다행히 설명이 끝나고 사장님은 밤새도록 귤을 따고 마음껏 먹어도 상관 없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사장님의 인심과 푸근함이 느껴졌습니다.

귤의 맛은 새콤달콤한것도 있고 달콤새콤한 것도 있고 귤나무마다 맛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여러 귤나무에서 귤을 따야 한다고도 알려주셨습니다.

 

 

마음껏 따고 마음껏 먹어도 되는 대신 지켜야할 것은 귤 껍질을 바닥에 버리지 말아달라는 점과 따서 가져갈 귤은 바구니만큼만 가져가라는 점입니다.

딴 귤을 먹고 남은 귤 껍질은 담을 수 있는 비닐은 제공됩니다.

바구니 가득 귤을 담으면 대략 10~13개 정도 담긴다고 합니다.

 

 

귤 따기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딴 귤을 바로 시식해봤습니다.

사장님 말씀대로 귤 나무 마다 맛은 달랐고,

어떤 귤나무의 귤은 시콤달콤,

어떤 귤나무의 귤은 새콤달콤,

어떤 귤나무의 귤은 달콤새콤했습니다.

 

 

이나무 저나무 옮겨다니며 귤을 따고 먹어보면서 맛있는 나무를 찾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날씨도 좋았기에 셔터만 눌렀다하면 사진들이 이쁘게 나와서 사진 찍기도 참 좋았습니다.

 

 

사진 찍느라 고생하는 저도 한입 먹어보라고 해주는 스윗한 친구녀석(데려갈 여성분 구합니다)

 

 

바구니를 다 채우는데는 10분이면 충분합니다.

귤 따기 난이도도 상당히 쉽습니다.

먹으면서 수다 떨고 사진 찍으면서 여유롭게 귤따기를 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처럼 귤에 점 같은게 박혀있는데 그 이유는 농약을 안치고 키우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귤 따고 귤 먹고.

귤 따고 귤 먹고.

귤을 정말 좋아하지만 귤 따기는 처음이라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게다가 귤을 좋아하는 저는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무심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는데 구름 마저 너무 이뻤습니다.

운이 좋게 날씨도 너무 좋아서 귤 따는데 더 즐거웠습니다.

 

 

귤자친구(귤주는 남자친구 느낌)

포토존은 많이 없었지만 날이 좋아서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이 나왔습니다.

 

 

먹는 맛, 따는 맛, 찍는 맛까지 있는 귤사랑 귤따기 체험

 

 

제 기억엔 귤밭이 3000평 정도 된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저희가 귤 따러 돌아다닌 공간은 20평남짓입니다.

거의 움직일 필요 없이 주변에서 귤 따기가 가능합니다.

 

 

사진 찍고 귤 따고 귤 먹고 수다 떨고

여유롭게 체험을 즐기는데 소요된 시간은 약 30분.

생각보다 시간은 별로 잡아먹지 않았습니다.

 

 

3바구니를 모두 채우니 정확히 3kg가 되었습니다.

딴 귤은 비닐봉투에 담아 직접 가져갈 수 있습니다.

택배로 귤 구매도 가능합니다.

 

 

남자 셋이 30분 동안 실컷 놀고 귤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데 뜬 비용은 12,000원.

체험과 시식과 3kg의 귤까지 아주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제주 여행에서 이색체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서귀포 귤사랑에서 귤 따기 체험 꼭 추천드립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유익하고 즐겁고 사진 찍기도 좋았습니다.

 

참고로 저날 딴 3kg 귤은 남은 제주 여행 동안 다 먹지 못 해서 서울로 가져왔답니다..ㅋㅋ

 

 

귤사랑

0507-1337-9956

제주 서귀포시 호근북로 173

(지번) 호근동 1067

매일 08:00~18:30

매주 화요일 휴무

 

대중교통으로는 찾아가기 힘든 곳이라 렌터카 또는 택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존잼 제주 이색체험 귤따기 귤사랑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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