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카페 :: 앤트러사이트 한림 Anthracite Coffee

안녕하세요?

벌써 다녀온 지 한달이 된 제주 후기를 또 씁니다.

지난 제주 제주 가볼만한 곳 후기는 액티비티를 썼는데요,

이번 제주 가볼말한 곳은 카페랍니다 :)

 

저번에 쓴 액티비티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고고싱~!

 

새별ATV 제주 가볼만한 곳 추천 / 새별레져 ATV 내돈내산 솔직 후기

 

 

Anthracite COFFEE ROASTERS

제주 한림 앤트러사이트

 

6번 제주 여행을 올 동안 들어만 봤던 그곳, 제주 카페로 유명한 앤트러사이트입니다.

앤트러사이트는 이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로 알고 있었고 이미 유명한 곳이기에

숨겨진 맛집, 숨겨진 이쁜 카페를 좋아하는 저는 굳이 와보진 않았던 곳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짜는 2020년 10월 말입니다.

늦가을의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제주도 특성상 바람이 꽤나 불었고 카페 주위에 갈대들이 이쁘게 휘날리는 모습도 이쁜 카페의 일조했습니다.

 

 

제주 한림 앤트러사이트에 오면 흔히들 찍는 인증샷은 꼭 찍어주시고요.

 

 

입구부터 감성 뿜뿜인 카페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부터 무성한 풀잎들이 저를 반겨줍니다.

이날 날씨가 해가 들진 않았지만 해 드는 날엔 입구에도 살포시 햇빛이 내비칩니다.

앤트러사이트는 서울 합정점을 시작으로 생겨난 카페인데요.

이 곳 제주 한림 앤트러사이트는 두번째 공간이라고 합니다.

자연의 흐름을 읽어가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주 한림 앤트러사이트 메뉴판

원두의 종류가 꽤 다양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엔 파블로 네루다, 버터 팻 트리오 중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셋 다 묵직한 풍미에 다크 초콜릿 느낌의 버터 팻 트리오 원두로 골랐답니다.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 아이스 카페라떼.

 

 

스콘도 판매 중이었는데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배부르게 식사하고 온 뒤라 스콘은 다음에 먹기로 했습니다.

 

 

한켠에 진열된 판매 중인 하우스 블랜드 드립백.

 

 

먼저 주문한 손님들의 음료를 보며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가 올려진 판때기(접시)가 너무 빈약한 거 아닌가?"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 커피도 나왔고, 나무 판대기를 들고 자리로 가면서

"아 이거 꽤나 위험하구나,, 분명 떨어트리는 사람이 있겠다.." 싶었습니다.

편하게 들고 오다 자칫하면 균형을 잃고 컵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원두의 대한 설명이 적힌 종이와 함께 음료가 나왔습니다.

오른쪽 종이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하는 '4호 공장'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카페는 좋아하지만 커알못인 저는 그냥 제 입맛에 맞으면 맛있게 잘 먹는 편입니다.

앤트러사이트 한림의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원두에 특징대로 묵직한 풍미가 느껴지고 산미는 없었습니다.

커피도 괜찮았지만 어쩌면 이 곳 분위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카페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는 바이바이시클 업사이클 프로젝트 4호 공장에 대한 안내 테이블.

타고 있던 자전거를 수리하거나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맞춤으로 제작하기도 하고 타지 않는 자전거를 기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시는 버려지지 않을 자전거를 만들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4호 공장을 운영 중이시라고 합니다.

자전거를 고쳐야 하거나 특별한 자전거를 찾는 분이거나 자전거 기부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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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다 말았던 앤트러사이트 실내에 이쁜 자연 공간을 소개하겠습니다.

카페 한켠엔 위 사진처럼 식물과 돌, 기계로 꾸며진 자연 공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돌집 내부에 이렇게 초록 초록한 식물들이 가득 채워져 있으니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은은한 커피 향과 잔잔한 노래까지 나오니 왜 앤트러사이트 한림이 유명한지 알겠더군요.

 

 

 

백문이불여일견!

영상으로나마 앤트러사이트 한림의 자연 감성을 느껴보시죠!

 

 

화장실마저 감성적이었던 앤트러사이트 한림입니다.

꽤나 깔끔해서 화장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장실 창문에서 찍은 카페 내부.

 

 

그나마 카페의 단점이었던 딱딱하고 각진 테이블과 의자들입니다.

방석이 있긴 하지만 테이블과 의자가 딱딱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카페 입구에 인증사진 찍는 곳,

그리고 카페 앞쪽에 야외 공간까지 모두 감성적입니다.

날만 좋다면 카페 앞 야외에서도 먹기 좋아 보입니다.

 

 

 

 

앤트러사이트 한림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64

(지번) 동명리 1715

매일 09:00~19:00

연중무휴

 

저는 참 카페를 좋아하고 나름 까다로운 편인데 앤트러사이트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주 여행을 가셔서 가볼만한 곳 찾고 계신다면 감히 추천해드릴 수 있답니다.

제주도 서쪽 여행을 하신다면 앤트러사이트 카페 꼭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앤트러사이트 한림 내돈내산 카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