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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술집 추천] 또 가고 싶은 곳, 제3한강교 그 때 그 포차

쩐부 2020. 10. 28. 01:58

녕하세요? 쩐부입니다.

친구와 술 한잔 하러 한남동에 갔던 어느 날..

한남동은 잘 몰랐기에 술집을 어디로 갈지 고민이 됐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한남동 포차 "제3한강교 그 때 그 포차"

 

 

그 때, 그 포차 제3한강교인지,

제3한강교 그 때 그 포차인지,

아무튼 담벼락과 간판이 제3한강교, 포차와는 잘 어울립니다.

 

 

입구에 반짝반짝 전구들이 이쁘게 매달려있습니다.

문 앞 벽면에는 돌담과 칠판이 있는데 돌담에 분필로 낙서가 되어 있었습니다.

칠판을 활용해서 포토존으로 사진 찍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외부와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로 매장 안쪽도 뭔가 한강교, 포차랑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손님이 좀 있어서 매장 사진은 못 찍었는데 내부가 꽤나 넓었고 6명 이상 단체 손님도 보였습니다.

위와 같은 공간이 세 군데 정도 있었는데 공간끼리 나뉘어 있어서 막 시끄러운 분위기는 아닙니다.

 

 

 

 

제3한강교포차 메뉴는 메인 요리, 해산물, 사이드 메뉴와 주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며 뭐가 맛있나 찾아봤더니 다들 하나 같이 추천하는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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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숙회!!!

문어숙회를 즐겨먹진 않지만..

다른 후기들 사진을 보니 안 먹어볼 수 없었습니다.

친구는 뜨듯한 게 먹고 싶다며 수지수육을 주문!

소주는 다음 주에 갈 한라산을 기념하여 한라산을 시켰습니다ㅋㅋ

 

 

신선한 양배추에 마요네즈 먼저 등장

제가 또 마요네즈 좋아하는지는 어찌 아시고...^^

강냉이 같은 과자 안주도 좋지만

포차는 모름지기 저런 무늬 그릇에 양배추에 마요네즈 정돈 나와줘야 감성이 살죠~

 

 

오잉? 한병 시켰는데..?

네 병씩 나오는 게 제3한강교 스타일인가 봅니다.

얼음 가득 양동이에 소주를 넣어놔서 아주 시원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꺼내자마자 차가워서 손이 시릴 지경~!

 

 

문어숙회 등장이요~~~

약간 간이 된 듯 보이는 통통한 문어숙회 비주얼이 벌써 입맛을 자극합니다.

다른 후기들에서 문어숙회 사진을 보고 안 시킬 수 없었습니다..

이 후기를 보신 여러분들도 그 마법에 빠지실 듯...

 

 

스지 수육도 금방 나왔습니다.

스지는 좀 생소할 수 있는데 "소 힘줄"입니다.

맛은 도가니랑 비슷합니다.

 

 

먼저 문어숙회 한점...

간이 너무 잘돼 있습니다.

쫀득 쫀득한게 너무 맛있습니다.

해산물 킬러지만 문어숙회는 별로 즐겨 먹진 않는데

이런 문어숙회라면 올 때 마다 시킵니다.

 

 

소주안주로 진짜 제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홀짝 홀짝 빠르게 들어갑니다.

얼음통에서 바로 나와서 시원한게 술맛도 좋습니다 크

 

 

내 무릎을 위해 도가니맛나는 스지도 한입..

국물은 진하고 따듯한게 안주로도 합격입니다.

 

문어숙회와 같이 나온 생와사비를 간장에 풀어서 스지와 숙회를 번갈아가면서 먹어보세요.

만취 각입니다..

 

 

 

 

 

제3한강교 그때그포차

0507-1353-1249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24길 16

(지번) 한남동 642-35

 

 

저는 야맹증이 있어서 멀리서 간판이 잘 안 보였지만

순천향대병원 건너편 골목으로 80m 정도 쭉 들어가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후기 쓰면서도 문어숙회가 생각나는거 보니 조만간 또 한잔하러 가야겠습니다.

그 땐 저번에 먹을까 말까 고민했던 한강스페셜을 맛보고 싶네요ㅎㅎ

이상으로 한남오거리 분위기 좋은 한남동 포차 제3한강교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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