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부 STORY
아차산 등산 후 가기 딱 좋은 이자카야 추천 :: 퓨전요리선술집 꼬치사께 본문
며칠 전 태어나서 처음 아차산을 다녀왔습니다.
첫 아차산인데 야간 산행이었답니다.
산행을 위해 아차산역에 도착해서 등산로를 향해 걸어가다가 어떤 이자카야를 발견했습니다.
보자마자 하산하고 무조건 여기 가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차 영차-
처음 산을 오를 땐 해질녘이라 조금 밝았는데 하산할 땐 해가 다 져서 아주 어두웠습니다.
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은 별로지만 야경이 참 이뻤던 아차산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하산 후 오늘 소개할 아차산역 이자카야 꼬지사께로 향했습니다.
내부는 8개 남짓 테이블의 작은 동네 호프집 느낌입니다.
천장에는 이쁜 벚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동네선술집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뉴판이 생각보다 잘 되어있고 메뉴가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분위기만 봤을 땐 그냥 동네 퓨전 포차 느낌인데 알고보니 프랜차이즈였습니다.
그래서 메뉴도 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등산 후라서 배도 고프고 시원한 맥주도 땡겨서
안주는 순살갈비치킨, 직화모둠꼬치大,
술은 병맥주, 잭허니 비어, 잭허니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안주가 나왔습니다.
저의 1픽 위스키는 잭다니엘 허니인데요
(줄여서 잭다허)
이곳 꼬지사께엔 특이하게 잭다허 맥주와 잭다허 하이볼을 팔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하이볼을 좋아하는 편이라 잭다허 하이볼을 마셨습니다.
비주얼은 그냥 일반 하이볼 같고 평범한 기네스 맥주잔에 나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맛은 잭다허를 넣어서 잭다허 맛이 느껴지며 달콤한 맛이었다고 합니다.
이건 다른 친구가 시킨 카스 병맥주.
애매한 잔 크기에 담긴 이 평범한 녀석은 무려 잭다허 비어입니다.
비주얼은 새로 나온거라곤 믿기 힘들 정도로 평범합니다.
잭다허 맛이 강하진 않고 약간 허니향이 풍길 정도입니다.
맥주는 아주 시원했고 허니향이 살짝 더해지니 잭다허 비어 같긴 했습니다.
등산하느라 고생해쒀~
다같이 짠~~~★
순살갈비치킨입니다.
생각보다 양은 적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정성들여 만든 요리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뭔가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나온 듯한 느낌..?
그치만 맛은 있었습니다.
맥주 안주로 꼬치를 좋아하는 제가 선택한 직화모둠꼬치입니다.
꼬치는 투다리가면 꼭 시키는 편인데 투다리 꼬치 메뉴랑 비교하면 투다리 승입니다.
맛이 없는건 아닙니다.
맛있는데 몇가지 꼬치가 좀 질기기도 했습니다.
꼬치를 꼭 꼭 꼭 먹고 싶은게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맛은 쏘쏘 먹을만 합니다.
꼬지사께 아차산역점
0507-1302-6278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671
(지번) 구의동 665
엄청 맛있는 꼭 가야하는 맛집의 느낌은 아니였지만,
친구들과 등산 후 소소하게 맥주 한잔하기에 부족함 없는 곳이었습니다.
아차산 가게 된다면 꼬지사께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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