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부 STORY
[공덕 맛집] 서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곱창 맛집 도화곱창 본문
안녕하세요?? 쩐부입니다.
저는 곱창에 미친 사람입니다.
재작년에는 3일 연속 곱창을 먹다가 장염에도 걸렸던 적이 있습니다.
곱창은 기름지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저처럼 자주 먹으면 건강엔 안 좋겠죠..
하지만 몸에 안 좋은 게 더 맛있는 법..
곱창을 끊을 순 없을 거 같습니다..ㅠㅠ
며칠 전, 공덕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곱창을 먹었습니다.
원래 이영자가 추천하고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곱]이란 곱창집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대기를 해야 한다길래 검색해보고 평이 좋았던 도화곱창으로 왔습니다.
내부가 꽤나 넓습니다.
네번째 사진은 별도의 공간에 있어서 회식하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저녁에만 영업하는 곱창집과 다르게 도화 곱창은 점심에도 영업을 하나 봅니다.
점심특선메뉴가 있는데 곱창떡볶이, 차돌떡볶이가 참 신선하면서도 궁금한 메뉴입니다.
그리고 대창덮밥, 양곱창국밥, 양곱창칼국수까지!
보통 저녁 장사하는 곱창집에선 본 적이 없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도화곱창은 100% 한우알곱창을 사용하며,
전골은 황태육수 베이스로 깔끔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날 곱창모둠구이와 대창구이만 주문했는데,
다음엔 점심메뉴들과 곱창전골도 꼭 먹어보렵니다^^
물은 맹물이 아닌 보리차!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반찬들과
곱창에 찍어먹는 소스,
그리고 육개장인지 무슨 국이 나옵니다.
(맛이 기억이 잘 안나욤..^^;;)
곱창모둠구이가 나왔습니다!
5명이라서 일단 5인분을 시켰습니다.
곱창, 대창, 막창, 염통, 우삼겹까지 들어간 구성이 알차 보입니다.
어느 정도 초벌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나와서부터도 직원분이 어느 정도 뒤집으며 구워주십니다.
곱창이 땡기는 움짤들..
참자.. 참아..
곱창집마다 다르지만 기름 빼는 구멍이 없는 판을 쓰는 곱창집도 많이 봤는데
도화곱창은 판에 기름이 빠지는 통로가 있어서 기름을 따로 안 빼줘도 됩니다.
원체 기름진 음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름을 빼면서 구워주는 게 좋겠죠?
크.. 진짜 맛있습니다.
적당히 차 있는 곱과 살살 녹는 식감까지..
역시 곱창은 한우 소곱창이 진리입니다!!
주문도 안 한 쫄면이 나왔습니다.
제가 비~싸 보이는 카메라로 열심히 곱창을 찍으니까
블로거인 줄 아시고 서비스로 주셨나? 싶었지만
모든 테이블마다 있는 걸로 봐서 기본으로 주는 건가 봅니다^^;
쫄깃쫄깃 맛있게 생겼지만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소곱창은 어딜 가도 인당 1인분으론 부족합니다..ㅠㅠ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소곱창 원 없이 먹어보고 싶어요..)
그래서 대창 2인분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속이 꽉 차서 터질 거 같은 모습..
군침 돕니다.
양은 적지만 맛이 용서해줍니다.
구워지면 좀 작아지지만 그래도 입안 가득 퍼지는 기름기와 고소함이 잠시 행복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 맛있는 음식을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요..
소곱창 자체가 원래 맛있긴 하지만 도화 곱창이 유독 맛있는 편이긴 합니다.
5명이서 7인분도 부족합니다.
저는 혼자 2인분 정도 먹어야 만족할 거 같습니다..
아무튼 부족한 배를 채우기 위해 볶음밥 3개를 시켰습니다.
요청하면 노른자를 올려서 비벼줍니다.
잘 비벼진 볶음밥도 맛있었습니다.
곱창, 대창, 볶음밥까지 모두 제 기준 합격입니다!!
그저 그런 쫄면은 서비스로 나오는 거니 패스!
공덕역 맛집 도화곱창 솔직 후기
원래 가려던 공덕역 [곱]에 사람이 많아서 오게 되었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곱창은 원래 비싸고 양도 적은데 역시나 도화곱창 역시 비싸고 양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제가 먹어본 서울 소곱창 집 TOP 3 정도에 드는 맛!
그리고 친절한 직원분까지!
깨끗하고 넓은 매장 크기도 마음에 듭니다.
재방문 의사는 300%입니다^^
도화곱창
서울 마포구 새창로2길 13
(지번) 도화동 179-7
02-3275-1200
평일 11:00~23: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15:00~23:00
공덕역 맛집을 찾으신다면 도화곱창.
곱창 맛집을 찾으셔도 도화곱창.
이상으로 내돈내먹(내돈먹고 내가 먹은) 강력 추천 후기입니다.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각지 맛집 백경식당 생고기전문점 솔직 후기 (19) | 2020.06.06 |
---|---|
[용산역 맛집]까진 아니고 한 번쯤 먹어볼 만한 삼정관 솔직 후기 (6) | 2020.05.30 |
가로수길 맛집 양식당더램키친 ::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 알고 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었다? (12) | 2020.05.14 |
[신길/대방 맛집] 대방역 필수 코스, 부산 자갈치 꼼장어 (8) | 2020.05.10 |
가성비 스시야 원탑 여의도 스시아루히 런치 오마카세 후기 (13) | 2020.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