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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맛집 양식당더램키친 ::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 알고 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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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맛집 양식당더램키친 ::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 알고 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었다?

쩐부 2020. 5. 14. 18:40

녕하세요? 쩐부입니다!

며칠 전 여자 친구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신사동에 갔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배가 고파서 어느 양고기 집에 들어갔습니다.

가게 들어가니 예약이 다 차서 식사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때가 저녁 6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는데

저녁 7시 30분까지 식사를 마칠 수 있다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뭐야 여기 유명한 데야 뭐야 뭐야'

이런 생각도 들고 더 먹어보고 싶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THE LAMB KITCHEN SEOUL 羊식당

신사동 맛집 양식당더램키친 내부

양식당 더램키친 내부는 협소한 편입니다.

4인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8개 남짓 되는 규모입니다.

내부는 약간 어둑어둑하며 고급진 분위기였습니다.

 

저희는 예약 없이 찾아갔지만 예약을 많이 하고 가는 듯합니다.

모든 좌석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이때 시간은 저녁 6시가 조금 안됐는데 영업시간을 확인해보니

오후 6시부터인 걸로 봐서 막 오픈 준비를 하던 때 갔었네요.

 

 

가로수길 맛집 양식당더램키친 메뉴판

양식당 더램키친 가로수점 메뉴판입니다.

뭘 시켜야 할지 고민하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양갈비와 파절이가 인기 메뉴라고 합니다.

1년 미만의 최고급 어린양(Lamb)만을 사용한다는

양식당의 인기메뉴 양갈비 2인분과 동치미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파절이도 시킬까 고민했지만 조금 비싼 듯하여 말았습니다.

그 외에 마실거리로 주류가 많았습니다.

특히 위스키와 와인 종류가 다양합니다.

 

 

기본 상차림

상차림으로 반찬들과 소금이 나옵니다.

잘 익은 총각김치와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멸치볶음 맛이 좋습니다.

 

 

양갈비 250g 2인분

1년 미만의 최고급 어린양만 사용한 양식당더램키친의 대표 메뉴(라는) 양갈비입니다.

크고 신선해 보입니다.

화로엔 숯불이 들어가고 양갈비는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십니다.

 

 

후추도 갈아서 뿌려주는 모습.

돼지고기 소고기는 많이 구워봤지만 양갈비는 구워본 적이 별로 없는데

직접 구워주시니까 좋았습니다.

후추도 뿌려주고 구워주고 먹기 좋게 잘라주기까지!

구욷-!

 

 

군침 돌게 구워지고 있는 양갈비를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마침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도 저녁 시간이라 배가 고픕니다ㅠ.ㅠ

얼른 쓰고 저녁 먹으러 가야겠어요.

 

 

노릇노릇 구워진 양갈비.

굽는 내내 빨리 먹고 싶어서 직원분의 먹어도 된다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소금에 찍어 먹어 보았습니다.

 

 

"Wow JMT!!"

어릴 때 호주로 일주일 유학을 다녀와서 저도 모르게 영어가 튀어나왔습니다.

이게 내가 알던 양고기인가?

어린 양이라 육질이 아주 부드러웠고

직원분이 잘 구워주셔서 그런지 고기를 베어 물자 육즙이 입안에 퍼지며

양고기 특유의 맛있는 향이 오장육부로 퍼져나갔습니다.

 

 

뼈에 붙은 고기가 맛있다고..

저도 알지만 발라먹기 귀찮고 이에 잘 끼기 때문에 잘 안 먹는 편인데

너무 맛있어서 뼈대도 너무 맛있게 싹 발라 먹었습니다.

 

 

너무 흐름대로 포스팅하다 놓친 얘기가 있는데

저희가 처음 왔던 6시엔 텅 비어있던 가게가 어느새 손님들로 꽉 찼고

저희처럼 예약 없이 온 여러 손님들이 예약을 많이 걸고 가는 모습을 계속 보았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양고기를 직접 먹어보니 이 집이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군요.

 

 

두번째 양갈비를 구을 때 무렵.

주문한 동치미국수가 나왔습니다.

7,700원이지만 2국자 뜨면 끝날 정도에 적은 양,

맛 또한 양갈비 맛에 비해 그저 그런 동치미국수 맛,

국물 또한 막 시원하고 깔끔한 편은 아녔습니다.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아직 굽고 있는 양갈비를 보니 금세 잊히긴 했습니다.

 

 

가로수길 맛집 양식당더램키친 양갈비 솔직 후기

우연히 들어가게 된 양식당더램키친.

생각보다 엄청난 맛집이었습니다.

양갈비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살면서 먹어본 양갈비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육질과 잘 구워진 굽기, 풍부한 육즙까지!

완벽 그 자체 그이름은 바로 양.갈.비!!!

 

가로수길, 신사동 가시게 되면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양식당더램키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길 5 2층

(지번) 신사동 529-6 2층

02-3445-9283

매일 18:00~24:00 L.O 23:00

일요일, 공휴일 18:00~23:00 L.O 22:00

 

쓰면서 알게 됐는데 2016년 11월 2일(제 생일)에 수요미식회 90회에 나왔던 적이 있는 곳입니다.

이미 유명한 곳인데 왜 이제 알았는지..

논현에 본점도 있습니다.

앞으로 양갈비, 양고기가 먹고 싶으면 무조건 양식당더램키친입니다.

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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