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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술집 추천 :: 우리 동네에도 있었으면 하는 <친구야! 포차가자!>

쩐부 2020. 3. 28. 16:46

안녕하세요?

친구네 동네에 놀다가 2차로 어딜 가지~? 고민하던 도중.

그냥 걷다가 아무데나 가자~난 상관없어~ 마인드로 길을 걸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어떤 포차를 발견하고 거기서 2차를 했는데요.

분위기도 맛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

 

 

포스팅 제목에 적힌 친구야! 포차가자!가 정말 상호명인데요!

참 친근한 가게 이름이지만 간판만 보고는 사실 큰 기대 안하고 들어갔어요~

 

 

방문한 날짜는 수요일 저녁 8시 30분경.

생각보다 사람이 꽤 많았어요.

사진은 나갈때 찍었지만 들어갔던 시간인 8시반에는 7테이블 정도 있었네요.

대부분 손님들이 동네 친구들끼리 한잔 하는 느낌이였답니다.

 

 

친구야포차가자 메뉴판

메뉴판에 빼곡히 적힌 수많은 메뉴들!!

사실 이날 기분이 좋아서 "아무거나 너네 먹고 싶은걸로 시켜~" 했던 터라..

이렇게 종류가 다양하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았는지 지금 알았답니다..T_T

저희는 고갈비, 전복라면, 주먹밥을 주문했답니다!

다음에 또 간다면.. 전복회.. 멍게.. 해삼.. 알탕.. 이렇게 시켜 먹어보고 싶어요!

 

 

2차로 온터라 이미 흥은 흥대로 올랐기에..

자리에 앉고 기본찬들이 세팅되자마자 맥주를 마셨어요^^;

맥주는 아주 시원했답니다 :)

 

 

주먹밥과 전복라면이 먼저 나왔어요.

주먹밥은 비닐 장갑으로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죠!

친구녀석이 열심히 만든 주먹밥

역시 주먹밥은 참 맛있습니다.

전복라면은 중간중간에 들어간 전복 덕분인지 일반 라면보다 더 얼큰했어요!

 

 

전복이 큰편은 아니였지만 잘 익어서 맛있었네요.

맥주 안주로 전복라면과 주먹밥의 조합이 참 잘 맞았던거 같아요.

메뉴 고른 친구 칭찬해~~

 

 

고갈비 등장~

흔한 고등어 구이만 먹어본 저는 고갈비를 처음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조리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주문한지 25분만에 나왔어요, 혹시 주문하실때 참고하세요!!

 

 

오래 걸린만큼 뭔가 정성스럽게 만든듯한 느낌이 조금 든 요리.

찾아보니 고갈비가 부산의 향토음식이였네요.

굽기 6시간 전에 소금을 쳐서 요리한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일반 고등어 구이보다 담백한 맛이었어요!

 

 

살점도 두툼하고 많아서 먹기 참 좋았네요~

맥주 안주로도 좋았지만 소주 안주로도 참 괜찮을거 같은 메뉴에요.

 

 

술 마시는 시간 동안 다른 손님들도 꽤나 왔어요.

요즘 같은 시기에 여기는 손님도 있고.. 유명한 집인가? 싶었답니다.

아무래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맛있고 다양한 안주,

포차 느낌의 친근한 분위기까지 더해지니 인기가 좋은거 같아요.

저도 앞으로 이친구네 놀러올때마다 여기 가자고 할거 같네요ㅋㅋ

 

 

 

친구야!포차가자!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71길 13

 

전화번호랑 영업시간은 못 찾았답니다ㅠㅠ

찾다가 7년전 후기를 발견했어요..!

이렇게 오래나 영업을 했다니!

그만큼 맛있고 인기있단 반증이네요~

방이역 근처에 괜찮은 술집도 몇 없어서 이곳이 더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방이역 방이동 술집 찾으신다면 친구야!포차가자! 추천하며 마치겠습니다~!

 

-내돈 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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