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사당 맛집 추천 :: Aoki 이자카야 아오키 오마카세 코스

안녕하세요? 쩐부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이틀 전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맛집입니다.

여자 친구와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과 술 한잔을 기울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입니다.

 

 

Aoki 아오키, 일식 이자카야

Aoki라고 쓰여있는 이 곳은 아오키라는 이자카야입니다.

생각보다 늦게까지 영업을 해서 저녁 9시 30분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인테리어

생각보다 좁은 가게 구조입니다.

4인 테이블과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닷지가 있습니다.

쉐프님이 직접 맞이해주셨고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초밥집 느낌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Aoki 메뉴판

오마카세, 모둠 사시미, 참치회 등 다양한 해산물 메뉴들이 있습니다.

해산물 외에도 튀김, 덮밥, 국물 요리 등 술 마시기 좋은 메뉴들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살짝 있는 편입니다.

메뉴판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와는 상반되게 심플한 텍스트 메뉴들이 조금 깼습니다.

 

 

투명하게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는 아오키입니다.

이 날 쩐부는 오마카세 코스 2인을 주문하였습니다.

 

 

오토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제공되는 간단한 술안주라고 합니다.

곤약 조림인데 짭조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사이카 쥰마이긴죠

어떤 술을 마실지 고민하다 셰프님께 추천받고 고른 사이카 쥰마이긴죠입니다.

고급스러운 술병과 술잔이 마음에 듭니다.

 

 

 

문어숙회

가장 먼저 나온 문어 숙회입니다.

문어가 아주 쫀득쫀득하고 소스와 오이랑 함께 먹으니 참 맛있었습니다.

 

 

해삼 내장 소스 + 숙성 광어

숙성시킨 광어 위에 해삼 내장 소스가 올려져 나옵니다.

어떻게 숙성시켰는지 자세히 알려주시는데 까먹어버렸습니다...

 

 

바닥에 있는 광어에 소스를 듬뿍 묻혀 먹어보았습니다.

해삼 내장 소스 특유의 해삼 맛이 나긴 하지만 해산물을 참 좋아하는 저에겐 이마저도 맛있습니다.

마지막 소스까지 후루룩 마셨습니다.

 

 

찐 전복

4시간 동안 찐 전복과 전복 내장 소스입니다.

참 맛있습니다.

 

 

모듬 사시미

제가 참 좋아하는 사시미입니다.

참치, 가리비, 고등어, 광어? 인 것 같습니다.

맨 왼쪽에 진흙? 같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 녀석은 대게 내장이라고 합니다.

어느 하나 빠짐없이 다 맛있습니다.

 

회 한 점.

술 한 잔.

참 좋습니다.

 

 

완모노

따듯한 어묵탕이 나왔습니다.

맛 좋은 국물이 들어가니 술도 더 잘 들어갑니다.

쓰다 보니 무슨 알콜중독자 같은데 아닙니다..^^;

 

 

함박 스테이크 + 데미그라스 소스

함박 스테이크처럼 생긴 게 나왔습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서 튀긴 거라고 합니다.

맛있습니다.

 

 

저염 명란과 튀긴 감자 고로케

처음 보는 신기한 비주얼입니다.

흰색 소스는 명란 크림소스라고 합니다.

그 안에는 튀긴 감자 고로케와 저염 명란입니다.

색다른 조합인데 한 젓갈 먹어보니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감자 고로케의 바삭함과 명란의 짭짤함 그리고 크림소스의 느끼함의 조합 정말 좋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물티슈가 나옵니다.

뭘까요?

손을 닦고 먹는 무언가가 나오나 봅니다.

 

 

닭 날개 튀김

잘 구워진 닭 날개입니다.

간장 소스가 살짝 묻혀진 듯합니다.

해산물만 먹다가 갑자기 닭고기라니, 좋습니다.

뼈만 남기고 다 발라 먹습니다.

 

 

야끼소바

식사로 야끼소바가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짜파게티 느낌입니다.

잘 익은 반숙 프라이가 이쁘게 올려져 있습니다.

 

 

잘 비벼줍니다.

움짤을 보니 더 짜파게티 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야끼소바 맞습니다.

돼지고기도 들어가 있고 소바 맛도 참 좋습니다.

분명 배가 부른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곶감 + 바닐라 아이스크림 

오마카세 코스의 마지막인 디저트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곶감이 올려져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맛있는데 곶감과 같이 먹어주니 색다른 맛입니다.

 

 

 

총평

조용하고 아득한 이자카야 아오키에서 처음 먹어본 오마카세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친절한 셰프님과 맛 좋은 음식 그리고 분위기까지.

오래간만에 여자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다음에 이수역에서 술자리가 있다면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이수역 9번 출구로 나와서 이수 자이 1층 상가에 위치한 아오키

이수 메가박스랑도 가까워서 이날 저희도 영화 보고 방문했답니다.

데이트 코스로 영화, 아오키 참 좋은 조합입니다.

 

아오키

서울 동작구 사당로 300 이수자이 상가

070-8838-2642

평일 18:00~01:00

토요일 18:00~24: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재료 소진 시 영업 종료

 

이수역에서 분위기 좋고 맛있는 이자카야를 찾으신다면 아오키를 추천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