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주항공 컬러런 참가기/The Color Run with JEJU Air

2016년 7월 16일, 어제는 바로 제주항공과 컬러런 코리아가 진행하는 2016 컬러런 대회 당일!!

며칠 전 우연한 기회로 공짜 티켓을 얻게 돼서 참가하게 되었어요ㅎㅎ

2016 THE COLOR RUN Presented by JEJU AIR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5K 마라톤의 Classic 패키지 구성품이에요.

(출처: 컬러런 코리아 페이스북)

패키지는 총 2가지, CLASSIC KIT과 DELUXE KIT이 있어요!

클래식 키트는 티셔츠, 배번표+핀, 선글라스, 헤드밴드, 타투스티커, 컬러파우더로 구성되어 있고요

디럭스 키트는 클래식 패키지 + 모자, 메달, 레이(Lei)로 구성되어 있으며 300명 한정 판매라고 해요!

디럭스 키트에 메달이 탐나긴 했지만.. 무료로 받은 티켓이니 패스 패스!

저는 이번 컬러런이 처음이 아니었어요!

제가 지금 좋아하는 러닝을 접하기 전 처음으로 나간 대회가 바로 2014 뉴발란스 컬러런!!!

그때 너무나도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있었답니다^_^

(출처: 컬러런 코리아 페이스북)

아뿔싸,,

비가 안 오길 바랬지만..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괜찮아요.. 2년 전.. 그때만큼은 아니어도 재밌게 놀 수 있어요..ㅠㅠ

어찌 됐든 비를 해치고 종합운동장역으로 도착!!

역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역사 물품 보관함에 짐을 보관하고 있었어요.

비가 오니까 우비를 구입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하지만 전 그냥 우산을 들고 대회장으로 향하였어요

그 이유는 우천 시 대회 측에서 준비한 우비, 이런 대회라면 당연히 있을 물품 보관 비닐이 준비된 걸 알았기 때문이죠!

우비와 물품 보관 비닐을 받고 짐을 싸서 물품보관소에 맡겼어요!

우산도 같이 맡아줘서 좋았어요 헤헤

아! 저희는 대회장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지 않고 지하철 화장실에서 미리 갈아입고 대회장으로 왔답니다

시작 전 기념사진 찰칵!

비가 와도 우산을 들고 참가, 우비를 쓰고 참가!

이런 열정들 정말 대단해요!!

출발 장소에 가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어요!

드디어 2016 제주항공 컬러런 출발 START~!!!

가자 가자!

주로를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동해요.

컬러런은 말이 런이지 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ㅎㅎ

다들 컬러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에요ㅎㅎ

첫번째 코스는 잠실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을 도는 코스에요

다들 주경기장에서 인증 사진을 찍길래 저희도 따라 찍어봤어요 크크

사진을 자세히 보면 비도 찍혀 있어서 분위기 있게 나와서 대만족!!

에잇 기분이다

점프샷!!

주경기장을 바깥 라인으로 한바퀴 안쪽 라인으로 한바퀴를 돌고 나가자 저 멀리서 보인 컬러존!!!

첫번째 컬러는 블루에요!

가자마자 역시나 스태프분들이 이곳저곳에서 컬러 가루를 뿌리고 있어요 크크

아직 첫번째 코스라 흥이 덜 나서 그런지 하이패스!

다음 컬러 존을 향해 워킹 워킹!

옆에 커플이 갑자기 달려가길래 뭐지? 했더니 역시나 앞에 핑크 컬러존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우와!! 하면서 저희도 고고~!

키야

컬러 파우더를 뿌리는 장면 포착!!

누굴 향해 뿌렸을까요?

제가 맞았나봐요ㅠ_ㅠ

그래도 많이 맞진 않았어요 ㅎㅎ

이제 몸풀기 끝!

핑크존에서 가볍게 몸 풀어주고 계속 고고하였어요ㅎㅎ

세번째 도착한 곳은 Yellow Color Zone!!

이제 점점 다들 달아올라서 이전보다 더 신나는 분위기었어요ㅎㅎ

사진만 봐도 얼마나 흥이 넘치고 신나는지 보이시나요?

컬러존 마다 노래가 나와서 춤추면서 컬러 파우더를 뿌리고 놀았어요.

어느새 마지막 컬러존을 남기고 잠실 보조경기장에 도착하였어요!

여기엔 [로또 풍선의 기회를 잡아라]라는 부스가 준비되어 있었고 쿠폰번호가 적힌 종이도 받을 수 있었어요!

당첨되면 오키나와에 보내주나봐요ㅎㅎ

저는 언제 해외여행을 가볼 수 있을까요ㅠㅠ

헉...

아까 그 깔끔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어느새 비와 컬러 가루에 범벅이 되어 거지꼴이 돼버린 쩐부와 동권이ㅠㅠ

거의 대다수가 이런 행색을 하고 돌아다녔어요 ㅋㅋㅋㅋ

마지막 컬러존으로 도착한 오렌지존!!

마지막 컬러존이라 그런지 가장 신나는 분위기였어요!

다들 궁금하셨을텐데 컬러 가루는 스태프가 나눠주거나

컬러 가루가 담긴 통이 컬러존 주위에 놓여 있어서 거기서 직접 가지고 와서 뿌릴 수도 있었어요ㅎㅎ

마지막 컬러존을 나와서 터널을 지나자 드디어 마지막 골인 지점에 도착했어요! 크크

조금 빠르게 돌긴 했는데 저희는 약 70분 정도 컬러런을 참여했어요ㅎㅎ

비만 안 왔다면 더 즐겼을거 같아요 ㅎㅎ

도착점에서 가져갈 수 있음 펫다운 스포츠음료도 가루 범벅..

결국 우리도 가루 범벅이 되어 마무리 되었어요 ㅎㅎ

도착 하자마자 받은 건 하겐다즈 부스에서 하겐다즈 라즈베리 아이스크림!!

그리고 완주 기념품도 받았어요 ㅎㅎ

사진처럼 계속 비가 내렸답니다 ㅠ_ㅠ

주차장 쪽에서는 MC가 진행을 하며 파티?가 진행중이었어요ㅎㅎ

희망자가 나와서 춤 대결을 해서 1등에게 원하는 곳 항공권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어요.

나가고 싶었는데 참았다.. ㅎㅎ(잘했어..)

정~말 춤을 잘 추는 분도 계셨어요ㅋㅋㅋㅋ

춤 잘 추는 사람 해외 보내주기가 끝나고 다 같이 하늘에 컬러 파우더를 뿌리는 시간도 있었어요ㅋㅋ

완전 하늘이 파래지고 모두 신나하고 저도 신나고 ㅎㅎ 좋았어요

직접 경험해보고 노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 해서 별 얘기 없는 후기긴 하지만..

비가 와도 컬러런은 재밌다는 건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ㅎㅎ

내년에는 비가 안 오길 바라며 갑작스럽게 후기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럼 이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