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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맛집 추천] 오리구이 핫플레이스 성수 뚝도농원 솔직 리뷰

쩐부 2022. 1. 11. 00:47

녕하세요, 쩐부입니다!!

부지런히 포스팅 했더니 올해 벌써 8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작년 11월 즈음 다녀왔던 성수동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얼핏 보면 무슨 공장 입구처럼 허름한 이곳은 성수동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뚝도농원입니다.

 

 

fujiflim x100v

 

친구의 강력추천으로 찾은 뚝도농원은 레알 제대로 노포 감성의 가게였습니다.

그치만 너무 유명했기에 대기는 불가피하다고 하여서 최대한 일찍 가게를 찾았습니다.

이 때는 위드코로나 시절이라 꽤나 많은 사람들이 약속이나 모임을 해서 그런지 더 사람이 많았습니다.

듣기로는 뚝도농원은 원래 인기가 많아서 대기가 자주 있다고 합니다.

 

 

 

이 날 저도 오후 5시부터 거의 1시간 대기를 하다 어두컴컴해진 저녁 6시 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1시간을 기다린 끝에 입장한 뚝도농원 두둥!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테이블로 이동합니다.

허름한 노포 느낌의 외관과 달리 은은하고 분위기 있는 조명의 실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래 기다린만큼 깨끗히 치워지고 잘 세팅된 테이블이 반가웠습니다.

이미 기본 세팅만으로도 테이블의 거의 채워져있습니다.

 

 

뚝도농원 메뉴판

 

정말 심플한 뚝도농원의 메뉴입니다.

오리 로스구이, 오리 특수부위를 메인으로 오리탕과 오리 순두부찌개.

그 밖에 후식과 주류들이 있습니다.

 

이미 몇번 다녀온 친구의 추천을 따라 주문을 했습니다.

(5인 기준)

  • 오리 로스구이 한마리(800g) + 반마리 (350g)
  • 오리탕
  • 면사리
  • 가마솥 구황작물
  • 찰밥

 

 

 

 

은은한 조명 때문에 가게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조명 덕에 사진을 대충 찍어도 레트로 감성이 물씬 묻어나와서 사진 찍기도 좋았답니다.

 

 

오리탕 35,000원 (면사리 2,000원 / 찰밥(죽) 5,000원)

 

가장 먼저 나온건 오리탕입니다.

핫한 성수동에 오리탕 35,000원이면 가격 거품 아닐까? 의심부터 했지만 거품은 무슨..

딱 봐도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지는 국물에 오리 한마리가 찜질중입니다.

보자마자 절로 소주가 땡기는 비주얼입니다.

 

 

 

오리 로스구이 한마리 800g 75,000원 / 반마리 350g 35,000원

 

이어서 나온 오리 로스구이입니다.

로스 구이기 때문에 흔한 오리구이와 다르게 불이 더 구워져 나옵니다.

 

 

 

구워지는 오리 위에 무언가 양념칠도 해주시고

 

 

 

 

초벌이 끝나면 바로 눈 앞에서 직접 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주기까지 합니다.

껍질은 살짝 탄 듯 안 탄 듯 잘 구워져 있고 속 살은 야들야들해보이는게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또 먹고 싶습니다..ㅠㅠ

 

 

 

 

조금 더 불판에 구워줍시다..

(맛있는 거 먹기 참 힘이 드네요...ㅠ)

 

뚝도농원에서 직접 만든 옥수수빵도 같이 구워주는데요,

노릇노릇 잘 익은 로스구이와 얇은 옥수수빵을 함께 먹으니 색다른 별미였습니다.

 

 

 

 

먹기 좋게 익은 오리 로스구이와 옥수수빵 한입하니 여태 기다린게 아깝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왜이리 여기로 오자고 한건지 한방에 이해되는 부분.

 

 

 

로스구이 구경하고 맛보느라 소홀했던 오리탕도 어느새 다 익었으니 관심을 가져줍니다.

속까지 잘 익은 오리탕의 오리 역시 너무 맛있습니다.

진한 오리 육수가 끝내줘서 소주 안주로 찰떡이었습니다.!!

 

 

 

 

오리를 다 먹으면 면사리도 넣어줍시다..

국물이 다했기 때문에 어떤걸 넣어도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뚝도농원엔 구이도 구이지만 저는 오리탕이 더 생각이 나더군요..ㅠㅠ

 

 

구황작물 7,000원

 

 

 

뭔지 모르고 시켰던 구황작물.

이미 오리로스와 오리탕으로 맛 기준이 머리끝까지 올라가버려서 그랬는지

옥수수와 감자의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가격도 너가 뭔데 7,000원 ... 그냥 농장에 온 기분만 낼 수 있었던 메뉴입니다.

그닥 비추

 

 

 

 

 

 

성수 맛집 뚝도농원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오리탕에 비벼 먹는 찰밥입니다,,!!!

육수만 먹어도 존맛인 오리탕에 쫀득쫀득 찰밥과

기억이 잘 안나지만 오리알 한개를 넣고 잘 비벼주면..

오리탕죽 완성!

 

딱히 모자라진 않았지만 남김 없이 배부름을 느끼게 해줍니다..

찰밥죽 강추강추!!!

 

 

 

장작 2시간이나 열심히 전쟁을 치룬 뚝도대전..

중간중간 술도 마셨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술 사진이 0장이었던 신기한 하루..

 

한 때 오리집 서빙을 해봤기 때문에 오리 맛을 잘 아는 편이라

오리구이에 대해 살짝 까다로운 편인데 뚝도농원의 오리 로스구이와 오리탕은

정말 이건레알 반박불가 빼박캔트 킹정입니다,,!!!

 

 

 

뚝도농원

02-499-3330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82

(지번) 성수동2가 302-34

영업시간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벌써 다녀온지 두달이 지나서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인기가 많을거 같은 분위기, 오리요리 맛집!!

대기 때문에 자주 가긴 힘들거 같지만 성수동에서 모임이 있다면 

또 가보고 싶은 성수동 핫플 뚝도농원.

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 더 맛있을거 같네요 : )

 

이상으로 내돈내산 성수 맛집 뚝도농원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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