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부 STORY
[성수동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타이거풀 토마호크 스테이크 솔직 후기 본문
오늘 소개할 곳은 제 생일을 기념하여 여친과 다녀왔던 성수동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토마호크가 매우 먹고 싶어서 토마호크 노래를 불렀는데
그걸 기억하고 토마호크를 판매하는 고급 레스토랑 타이거풀을 예약해주었습니다.
생애 첫 토마호크를 먹을 생각에 먹기 전부터 아주 두근두근 떨렸습니다.
성수동에 위치한 타이거풀, 먹고 나서 알았는데 이미 꽤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생방송투데이 2760회에 토마호크 스테이크로 소개된 적도 있었습니다.
저녁 5시에 예약을 했는데 4시 55분에 가도 들여보내주질 않아서 밖에서 기다리다 5시 땡 치고 들어갔습니다.
실내는 고오급 레스토랑 답게 고급스런 분위기였습니다.
매장에서 다시 바깥으로 통하는 문으로 나가면 실외 공간이 나옵니다.
실외 공간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엔 야외 식사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이 때는 11월이라 많이 춥진 않았는데 쌀쌀한 편이었습니다.
예약을 하면 미리 자리를 배정해주는데 혹시 이런 자리를 원한다면 예약시 미리 말하면 될거 같습니다.
저희가 예약된 테이블은 바로 이 곳!
동그란 큰 거울 앞 테이블이었습니다.
테이블 가운데 조명이 분위기 있게 테이블을 밝혀줍니다.
타이거풀의 메뉴가 많아서 시간 관계상 주문한 메뉴만 찍어놨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쉐프 추천 메뉴, 쉐프 스페셜 2인 디스카운트 세트 A set입니다.
구성은 토마호크 오리지널 프리미엄 스테이크 800g
+ TP 시그니처 봉골레 스튜 파스타 + 에일 포레스트 샐러드.
이렇게 세가지 요리가 나옵니다.
가격은 할인 해서 178,000원,,,, ㄴ허억ㄱ
음식 값만 인당 86,000원, 살면서 먹어 식비 중 가장 비쌌습니다,,ㅎㄷㄷ
각각 마실 음료도 주문했습니다.
술을 마실까 했지만 비싼거를 먹어야 하기에 이 날은 식사에 집중..!!
음료는 인당 8,000원 정도 했었습니다.
먼저 나온 샐러드의 이름은 에일 포레스트 샐러드입니다.
흔한 샐러드랑 생긴게 좀 다르게 생겼습니다.
중간 중간 넓직한 고기도 들어가 있습니다.
에일 포레스트 샐러드의 맛은..?
오잉?? 이거 맛있는데?!
여태 먹어본 샐러드와 다른 상큼시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입니다.
상큼시큼달달한 샐러드에 고기와의 조합이 좋아서 맛있었습니다.
역시 고급 레스토랑은 샐러드부터 맛있구나..싶었답니다.
두번째로 나온 요리는 타이거풀 시그니처 봉골레 스튜 파스타입니다.
시그니처 봉골레 파스타라니!
일단 얼큰한 술찜이 생각나는 비주얼입니다.
편의상 술찜 파스타라고 하겠습니닼ㅋㅋㅋ
이미 샐러드로 한층 기대됐던 터라 초큼 기대하고 맛을 보았지만
고오급 레스토랑이란 기대가 있어서 그런지 좀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지 않아서 실망스러웠습니다.
파스타를 좋아해서 종종 파스타를 먹는 편인데 보통의 1~2만원의 파스타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타이거풀의 시그니처 술찜 파스타는 기대 마시길..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의 주인공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장!
일단 비주얼부터 어마무시 큼직한게 압도적입니다!!
토마호크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실물은 처음인데 크고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굽기는 미디엄 레어로 요청했는데 토마호크는 두께가 아주 두껍기 때문에
속고기가 덜 익을 수 있다고 하여 미디움으로 요청하였습니다.
진짜 다시 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쓱싹쓱싹 칼질을 해봅시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육즙이 아주 풍부합니다.
입으로 먹기 전에 눈으로 먼저 맛보는 토마호크..
엄청낫 육즙과 고기의 두께에 맛보기 전부터 눈호강 중..ㅋㅋ
그렇게 드디어 먹어본 토마호크의 맛은??!
아,, 너무 기대를 한걸까요,,?
생각했던 만큼 감동스러운 맛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부드럽고 맛있긴 했지만
풍부한 육즙이 입 안 가득 채우긴 했지만
맛있긴 했지만
인당 9만원 가까운 돈을 내고 먹었다고 하기엔 물음표가 남는 맛이었습니다.
토마호크 이전에 샐러드는 맛있었고 술찜 파스타는 그저 그랬고 토마호크도 맛은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는 아니었습니다.
이 돈을 내면서 까지 먹을만한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나 기억나는게 있다면 바로 마늘구이입니다.
마늘이 요리처럼 느껴진건 처음일 정도로 맛있게 잘 구워진 마늘입니다.
눈 감고 먹으면 감자구이로 느껴질 정도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양만큼은 많았습니다.
호마호크가 식자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돈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다 먹었습니다.
돈이 아까워서 진짜 배터지기 직전까지 먹었던거 같습니다..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 맛 없었던건 아닙니다!!
맛은 있었지만 막 진짜 감동스러운 정돈 아니고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웠을 뿐입니다.!!
저희는 그냥 이 돈이면 스시 오마카세나 먹을걸,,이라며 후회를 했습니다..ㅠㅠ
타이거풀
070-7576-0777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7가길 7
(지번) 성수동2가 309-143
영업시간 11:30~23: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생일 기념하여 갔던 호마호크 스테이크 레스토랑 타이거풀 TIGER POOL
비싸도 제 값 했다면 후회는 안남을텐데 아쉬움이 남았던 곳입니다.
주관적으로 쓴 후기니까 참고만 부탁드리며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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