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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시 추천]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 리뷰

쩐부 2021. 7. 19. 01:32

안녕하세요? 쩐부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뜨끈뜨끈한 신상 포스팅을 써보려 합니다!

어제 갓 다녀온 서울 전시회 리뷰인데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문회회관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 입니다!!

 

 

광화문역 8번 출구로 나오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나옵니다.

대극장을 지나 광화문 광장 쪽으로 내려간뒤 건물 지하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이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보단 카카오맵에 더 보기 쉽게 나와있습니다.

카카오맵[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을 치시면 됩니다.

 

 

LIFE THE LAST PRINT 디지털 시대에 남겨진 가장 아날로그적인 기록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 전시 정보

기간 : 2021.05.11.(화) ~ 2021.08.21.(토) 아직 한달 남음!!

시간 : 10:00 ~ 19:00 (18:00 매표 및 입장마감)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평소에 사진 찍는거와 카메라를 좋아하지만 사진전은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전시 시간이 따로 정해진게 아니고 개인별로 천천히 관람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요 시간에 대해 따로 생각은 안하고 갔는데 넉넉히 2시간은 잡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매표소입니다.

이런 문화 전시에 관심이 많이 없다 보니 라이프 사진전이 뭔지 잘 몰랐는데요.

라이프는 매거진 이름이었습니다.

<라이프>지에 게재됐었던 수많은 사진 중 엄선 된 101장의 사진이 전시된 것이

바로 이번 라이프 사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시 입장 방법

라이프 사진전 입장 방법은 매표소 앞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1. 티켓 발권

2. 문진표 작성

3. 대기번호 접수

4. 온도체크 및 출입명부등록(QR체크인 또는 수기작성)

 

현재 거리두기 때문에 동시 관람이 64명 까지 밖에 안돼서 인지 입장 대기를 접수하고

문자로 입장 가능 안내 문자를 받고 입장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있어서 더 쾌적한 관람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진 한장에 여러명이 붙어서 보고 있으면 집중도도 떨어지고 시야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나마 저는 끝날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습니다.

 

 

도착 후 미리 문진표를 작성해서 티켓 발권과 대기 접수를 바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인기 많은 주말 시간은 1시간 대기가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해주세요!

저는 일요일 오후 5시 40분에 대기 접수하여 5시 50분에 입장했답니다!

(10분 대기)

 

 

<라이프사진전>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시에 도슨트 듣는것을 참 좋아합니다.

다른 전시회에서 도슨트를 들은 적이 있는데 오늘은 사진전이라 도슨트 생각을 안하고 갔는데

라이프 사진전에도 도슨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1:1로 들을 수 있는 개인형 도슨트!

 

우왕ㅋ굳ㅋ!!!

어플을 깔아도 되고 그냥 브라우저 네이버에서 들으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라이프 사진전 오디오 가이드를 완전 추천합니다! ^^

 

 

그렇게 사진전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라이프 사진전은 동영상 촬영은 안되지만 사진 촬영은 가능했습니다.

소음을 작게 해서 사진 촬영을 해달라는데...

어느 스마트폰에서 찰칵 소리 음량도 조절이 되는지 조금 궁금했네요..ㅋㅋ

 

 

가장 첫번째 인상 깊은 사진은 바로 이 사진입니다.

바로 무하마드 알리 사진인데요,

그냥 보면 무하마드 알리가 어떤 선수를 때려 눕힌 사진이지만

도슨트를 통해 저는 저 누워있는 선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저 사진이 많은걸 의미하고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카메라를 좋아하는 제 마음과 조금은 비슷한 사진 설명에 끌렸습니다.

저도 제가 보는 시야를 사진으로 담는걸 좋아하는데 마치 그런 저와 비슷한 사진입니다.

 

 

불운하게 생을 마감한 종군 사진 기자 로버트 카파.

 

 

여유롭게 사진을 관람하며 도슨트를 듣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흘러갔습니다.

도슨트는 사진당 대략 1~2분 정도인데 총 24장에 대한 도슨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슨트 듣는데만 최소 30분 정도는 생각해야 하고

사진 101장에 대한 설명을 읽고 보는 데만 최소 1장당 1분을 잡아도 100분.

따라서 2시간 정도는 잡고 관람하시는게 좋습니다!

도슨트 없이 빠르게 관람 한다면 1시간 30분내에도 관람이 가능할거 같네요!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듣기 전엔 여느 전쟁 사진 같지만.

사진 속 카메라를 들고 있는 여성은 종군 기자가 된 캐서린 르로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20여년 간 국제 분쟁지역을 다니며 종군 기자로 활동했다고 하는데요.

직접 공수훈련을 받으며 전쟁터에 따라다닐 정도로 모험심이 강했다고 합니다.

베트남 전쟁에선 유일하게 낙하산을 타고 미국 공수작전에 참가 허락을 받은 기자라고 하는데요.

 

저 사진을 보고는 저 여기자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줄은 전혀 모를거 같은데

도슨트 덕분에 사진 속 인물에 대한 정보까지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전쟁 중 수백구의 시체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갓난 아이를 안고 있는 미국 병사의 사진.

죽음의 전쟁 속의 새 생명.. 참 인생은 아이러니(?) 합니다.

 

 

라이프 사진전에서 유일하게 제가 알고 있는 사진.

이 사진의 배경과 정보가 없었지만 도슨트 덕분에 사진의 배경과

찍은 상황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어 보이는 사진입니다.

 

 

사진 설명을 보니 "이 사진은 대체 어떻게 찍은거지?"

 

 

마감 40분 전부터 마감 시간에 대해 안내를 해주십니다.

이 때 저는 2층에 존재를 처음 알았습니다.

라이프 사진전은 총 1,2층에 전시되어 있고 101장이라는 사진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저는 너무 늦게 가서 후반부에는 급히 보느라

도슨트도 패스하고 그냥 사진만 보았습니다.ㅠㅠ

매우 아쉬운 부분..

 

 

라이프 사진전에서 유일하게 있던 우리나라의 사진입니다.

옛 공산당 당사라고 하네요.

 

 

인상 깊어서 찍어봤습니다.

 

 

이 밖에도 사진들은 매우 많았지만 직접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안그래도 좋아했던 사진에 대해 더 진심이게 되고

너무나 디지털화과 된 요즘 사진 한장 찍기가 너무나도 쉬워서 사진에 대한 의미가 많이 변했지만

사진의 아날로그적인 의미에 더 빠져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집에 박혀있는 캐논 필름카메라가 생각났습니다..ㅋㅋ

 

 

관람이 끝나고 들른 소품샵

사진도 팔고 소품도 팔고 일회용 카메라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딱히 필요한게 없어서 산 건 없었습니다.

사진전인데 필름도 팔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은 들었네요.

 

 

오랜만에 다녀온 문화생활 라이프 사진전.

생애 첫 사진전이지만 너무 흥미롭고 즐거웠고 행복했던 시간입니다.

아직 한달이나 남은 전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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