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부 STORY
[차원이 다른 방탈출카페 홍대 디코더] 1년을 기다려야 하는 템포 루바토 (Tempo Rubato) 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쩐부입니다 : )
지난 주말, 50방의 방탈출 인생 통털어 가장 퀄리티 있고 수준 높았던
홍대 방탈출카페 디코더의 테마 템포 루바토에 다녀왔습니다.
디코더는 1년치 예약이 열려있는 시스템인데 템포루바토 테마는 무려 1년치가 열려 있음에도
모든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테마입니다.
원래 템포 루바토에 대해 들은 바 없다가 방탈출을 좋아하는 친구에 의해
1달 전 쯤 곧 1년을 기다린 방탈출에 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운이 좋게 그 친구와 함께 템포 루바토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홍익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방탈출 카페 디코더의는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에서도 디지털 취미관, 디지털 메이커가 만든 추리 체험 공간
이라고 되어 있는데 여느 방탈출카페와는 매장도 많이 달랐습니다.
방탈출 카페라는게 티가 1도 나지 않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특이했습니다.
말 안하면 정말 무슨 인테리어 전시회? 카페? 같은 공간이라고 해도 손색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홍대 방탈출카페 디코더에는 총 3개의 테마가 있는데 이날 제가 체험했던 테마는 <템포 루바토> 입니다.
취소표도 종종 풀리긴 하지만 1년간 예약이 꽉 차 있어서 1년 뒤 예약이 가능한 초절정 인기 테마.
그만큼 평도 좋지만 1년 기다릴 정도는 아니라는 말이 있기도 하고..
방탈출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예약시간 10분 전에 맞춰 카페에 도착해서 이용료를 결제하고 비밀 유지 서약을 한 뒤,
약간의 설명을 듣고 테마에 입장합니다.
테마의 줄거리나 상황이 딱히 특별한게 없어서 설명은 길지 않았고
약간은 딱딱하게 무미건조한 직원분의 짧막한 설명을 듣고 방에 입장하였습니다..!
TEMPO RUBATO
:: 악보에서, 연주자가 임의로 점점 느리게 하였다가 빠르게 하거나 다시 느리게 하는 따위로 박자를 바꾸는 일. 전체 연주 시간은 변하지 않는다.
"어느날 아침, 집 앞에 작은 상자가 하나 놓여져 있었다."
제한시간은 76분 24초
저는 템포루바토가 무슨 뜻인지도 궁금하지 않았고 알아보지도 않은 채로 시작하였습니다.
테마의 줄거리는 매우 간단하게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문제는 총 20여문제 정도 됐었고 힌트 쓰는 방식은 힌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를 푸는 속도가 느리면 현재 힌트폰을 통해 "빨간색"표시를 해주는 시스템인데
현재 자신의 속도를 알려준다는 점이 참신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빨간색을 안봤습니다!!)
또한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하나의 자물쇠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매우 참신하고 새로웠습니다.
문제 해결하는 방식들이 방탈출 초보라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대신 힌트 사용 제한이 있지 않아서 힌트를 쓰며 풀어가면 될 거 같습니다.
난이도 3.5 / 5
스토리 5 / 5
연 출 4.5 / 5
공 포 0 / 5
완성도 4.5 / 5
종 합 4.5 / 5
여태 해본 그 어떤 방탈출 테마보다 깊이 있고 여운이 남는 테마였습니다.
참신한 방법과 몰입감 있는 테마와 스토리, 연출.
적절한 난이도와 억지 없는 문제들과 개연성까지 모두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이 테마가 왜 1년 내내 예약이 차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 )
그렇게...!!
저희는 4명이서 도전을 했고 3개의 힌트를 사용하여 71분 51초만에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요근래 방탈출 마다 탈출하지 못해서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템포루바토는 다행히 탈출을 해서 너무 기뻤습니다!!!
제한 시간 내에 탈출에 성공하면 주어지는 기념품입니다 .!!
테마를 하고 나온다면 이게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
기대한 만큼 재미 있고 여운이 남는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홍대 디코더(Decoder)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88-1
(지번) 서교동 360-3
- 자물쇠 1개도 없는 참신한 테마
- 하나의 음악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여운이 남는 테마
- 정말 독특한 연출과 깊이 있는 스토리의 테마
- 예약하고 1년을 잊을 수 있거나 취소표를 노려본다면 추천하고 싶은 테마
마지막으로 이 테마를 잘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꿀팁을 드린다면...
관찰력이 좋으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1년을 기다려야하지만 친구 덕분에 1달만에 체험한
방탈출계의 명품 테마 <템포 루바토>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 방탈출 꽃길 테마 추천 :: 퀘스천마크 '???' 테마 후기 (1) | 2023.01.24 |
---|---|
홍대방탈출 크라임씬카페 코티지가든 후기 :: 2시간 순삭 추리역할극 존잼 <코사가 살인사건> 첫 크라임씬 후기 (0) | 2022.08.01 |
홍대 방탈출카페 추천 :: 비트포비아 던전101 화생설화 후기 (0) | 2022.06.18 |
대학로 방탈출카페 :: 메스 이스케이프 룸 (4) | 2017.05.06 |
홍대 방탈출카페 방탈출게임 :: 패닉이스케이프 쿵푸패닉 도전기 (2) | 2017.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