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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분위기 있는 조용한 카페 추천 :: 카페 그레이 Cafe Gray

쩐부 2020. 4. 24. 15:55

펭하-

오늘은 사당역에 위치한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를 소개하겠습니다.

 

 

Cafe Gray

사당역 근처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카페 그레이입니다.

카페 이름과 어울리게 외관도 회색 페인트로 칠해진 모습입니다.

밝은 회색 외관이 왠지 모를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누가 카페 그레이 아니랄까봐 내부도 온통 회색입니다.

온통 회색으로 도배되어 있으면 뭔가 감옥 같기도 할 텐데

군데군데 원목이나 조명들 때문에 회색이 참 이뻐 보입니다.

 

 

사당역 카페 그레이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Beverage, Tea, Coffee, Grayccino, Smoothie, Juice, Ad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푸치노 대신 그레이치노라는 메뉴가 존재합니다.

외관, 내부에 이어 메뉴명까지 "여기 그레이 카페예요~"라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날이 쌀쌀해서 따듯한 카페라테를 주문했습니다.

 

 

내부가 온통 회색이라 처음 카페에 들어왔을 땐

카운터와 그 앞에 테이블이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카운터 왼쪽으로 이어진 통로로 카페가 이어져 있었습니다.

 

 

카운터 지나 통로를 따라오면 나오는 첫번째 공간입니다.

4인석과 2인석 테이블이 있습니다.

동네 카페 느낌이라 그런지 평일 점심이었지만 손님 없이 노래만 흘러나왔습니다.

 

 

이어서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방이 나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4인석으로 되어있습니다.

여기가 카페 그레이의 마지막 방입니다.

생각보다 좌석이 많이 없지만 아담하고 아지트 같은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카운터가 있는 공간엔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이.

두번째 공간엔 클래식한 그림 액자들이.

세번째 공간엔 그냥 곰돌이가 있습니다.

온통 회색뿐이라 자칫하면 단조로웠을 공간을 심심치 않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카페 그레이의 따듯한 카페 라떼.

라떼 맛은 신맛이나 산미가 없는 흔한 카페 라떼 맛이었습니다.

저는 산미가 없는 이런 흔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게 마셨습니다.


통로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다 보니 아늑한 느낌이 들었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했습니다.

커피 맛도 괜찮았고 음료 가격도 전체적으로 매우 착한 편입니다.

(아메키라노 3,000원)

 

개인적으로 카페 그레이만의 회색 느낌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넓고 사람 많은 카페보단 작지만 조용하고 은은한 노래가 흘러나오는 카페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4명 이하의 사당역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카페 그레이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3길 35

(지번)사당동 1040-1

 

영업시간, 전화번호 모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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