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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 바 :: 신대방역 신림동 카페 사생활 & 공생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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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 바 :: 신대방역 신림동 카페 사생활 & 공생활

쩐부 2019. 10. 1. 18:05

안녕하세요? 쩐부입니다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알게된 카페가 있는데 한번 가보고 너무 맘에 들고 그 공간에 반하게 되어서 여자친구 없을 때도 혼자서 종종 가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카페가면 주로 노트북을 하는데요 너무 시끄러운 분위기나 담배 냄새가 나는 카페는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곳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이며 흡연실도 없어서 담배 냄새도 안나서 참 좋은거 같아요

게다가 커피도 맛있고 칵테일도 판매해서 조용히 노트북을 하거나 칵테일 한잔 하러 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아요

 

 

私生活

오늘 소개할 곳은 신대방역 근방에 있고 주소지는 신림동인 카페 사생활입니다

간판에 적힌 문구가 참 마음에 들어요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공간" 개인의 사사로운 생활 SHARING SPACE & CAFE

문구만 봐도 아늑한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카페 사생활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해요

내려가면 보이는 여러 술병들을 인테리어로 쓰고 있어요

공지사항에는 사생활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한다고 되어있어요

대신 평소보다 크게 말하고 싶은 날이라면 바 자리쪽에 앉아달라고 하네요

두번째 공지로는 물은 말을 하면 가져다 준다고 하는데 카페 안에 셀프로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래서 굳이 직원분께 말 안해도 될거 같아요 :)

세번째는 화장실 위치인데 화장실은 깔끔한 편이에요 !

 

 

지하 1층 사생활에 들어서면 아늑한 분위기에 조명들과 뭔가 내 집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테이블 보다 바 형식의 자리가 많아서 혼자 가더라도 나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어요

그리고 각 자리마다는 콘센트와 USB 포트가 2개씩 있어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충전을 마음껏 할 수 있고요

거의 모든 자리에 있다 보니 눈치 안보고 써도 된다는 느낌이라 마음이 편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

 

 

입구엔 책장이 있고 책들이 가득 차 있어요

꼭 노트북이 아니더라도 사생활에 많은 책들이 있으니 독서할 수도 있어요

 

 

또 하나의 좋은 점은 중간 중간에 배치된 짐 바구니가 있어요

보통 카페들엔 이런게 없어서 짐을 테이블이나 의자 근처 바닥에 둬야 하는데,

카페 사생활엔 대부분의 자리마다 이런 바구니가 있기 때문에 가방이나 옷가지 들을 보관하기가 좋았어요 :)

 

 

사생활 메뉴판

사생활엔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메뉴 구성엔 음식, 커피, 우유, 과일, 베이커리, 프라푸치노, 스무디, 디저트, 차로 되어 있는데요

이 메뉴판 말고 다른 메뉴판이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어요 ^_ㅠ) 다른 메뉴판은 칵테일 메뉴판이에요

사생활은 카페이기도 하지만 칵도 파는 곳이라서 낮이든 밤이든 칵테일을 주문할 수 있어요

칵테일의 종류는 어림잡아 30가지 정돈 있었던거 같아요

종류도 다양한데 가격도 착한 편이에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4900원에서 7900원 정도까지 있었던거 같아요, 참 저렴하죠?

저렴하고 맛있다고 몇잔 들이키다 필름이 끊긴 적이 한번 있었다고 해요...T T ㅋㅋㅋㅋ

 

그리고 이 곳 사생활은 한번 오면 반할 수 밖에 없는 곳이라 (쩐부생각)

오랜 시간 이곳에 머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두번째 음료 주문 시 사이즈업 무료 또는 20% 할인을 해주고 있어요

대신 이 할인을 적용 하면 쿠폰을 못 찍는다는 점!!

 

 

메뉴는 브런치 느낌으로 빠니니 세트를 시켰어요

빠니니 세트는 불고기 또는 어니언 치킨 빠니니에 커피도 같이 나오는 세트에요

한잔은 라떼, 한잔은 아아로 선택했어요!

 

 

빠니니는 별 기대 안하고 가볍게 배만 채우자는 느낌으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실하고 맛있었어요

어니언 치킨보다 불고기 빠니니가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안에 토핑들도 알차게 들어 있어서 어느정도 배도 차고 맛도 있으니 기분도 좋아졌답니다 :)

 

 

너무 맛있어서 쓱싹 쓱싹 긁어 먹었어요 ㅎㅎ

배고픈 분들은 빠니니세트로 먹는거 추천드려요 ^^

 

 

배를 채웠으니 원래 목적인 노트북을 하며 개인 시간을 보냈어요

위 사진에 자리는 테이블도 작아서 둘 이상이 앉아서 노트북 하기엔 적합하지 않아요

바 자리에 앉아서 하곤 하는데 저 날은 편한 의자에 앉고 싶었어요 ㅎㅎ

 

 


 

 

얼마나 지났을까요

마시던 커피도 다 떨어지고 여자친구도 일이 있어서 가고 혼자 남게 되었어요

당도 떨어지고 더 마실게 필요해서 다음 음료를 주문했어요

 

 

제가 두번째로 주문한 음료는 사생활카페에서 만든 사생활라떼인데요

아주 달달한 커피에요

약간 바닐라라떼 같이 달달한 커피 위에 휘핑크림이 올라가고 그 위에 "발로나 파우더"가 뿌려져 있어요

발로나 파우더 인지 모르고 위에 올라간게 뭐냐고 여쭤봤더니 직접 만든 크림이라고 하셨어요

어쩐지 휘핑크림도 맛있더라고요 ㅎㅎ

달달한거 좋아하는 분은 사생활라떼 강추합니다 !_!

 

 

출처 : 사생활 인스타그램 @theprivatelife_official

카페 사생활 영업시간이 얼마 전에 바뀌었어요

원래는 월~토 새벽 2시까지였는데 이제는 월~목은 새벽 2시, 금토일은 새벽 3시까지 해요!

새벽 2시까지 하는 곳도 거의 없어서 사생활이 참 좋았는데 3시로 연장이 되어서 더 좋아졌어요 >.<

그리고 밤 11시부터는 공생활 이라고 되어 있는데 밤 11시가 되면 조명이 바뀌고 노래도 바뀌어요!

조명은 약간 어둡고 붉은 느낌으로 술집 BAR 처럼 바뀌고 노래도 약간 신나고 시끄러운 노래가 나와요

그 전에 조용하고 차분한 카페 느낌에서 180도 바뀐 공간이 된다는 점!!

 

아참 주차는 2대까지 된다고 해요 :-)

 

 

 

카페 사생활은 신대방역 근처에 있어요

느린 걸음으로 1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요즘 점점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속상한 1인이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곳을 혼자 알고 있기는 아쉬워서 포스팅해봤어요

이상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카페, 바, 개인 공간 카페 사생활 & 공생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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