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 맛집] 종로계림닭도리탕 상도역점 :: 맵찔이도 거뜬히 먹는 마늘 범벅 닭도리탕 존맛탱 핵강추
역대급 닭도리탕을 맛보고 온 쩐부입니다.
오늘은 제가 며칠 전에 먹은 역대급 닭도리탕을 소개합니다.
잠깐 친구 만나러 갔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먹은 닭도리탕이
인생 닭도리탕급이여서 급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먹을 닭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정말 내일로 미루면 안되는 곳.
상도역, 상도터널 사거리, 중앙대 후문 인근에 위치한 닭도리탕 맛집.
"계림원조 닭도리탕"입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식사 메뉴를 고르기 전에 파스타랑 닭도리탕 중 뭐 먹을거냐고 물은 친구의 질문에
무심코 닭도리탕을 골랐던 제 자신이 새삼 자랑스럽습니다.^^
점심 시간이 약간 지난터라 가게엔 손님이 없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입니다.
깨끗한 내부가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느낌을 받아서 후기를 찾아보니 21년 5월 쯤 오픈한 거 같습니다.
닭도리탕 상호명 다운 심플한 차림표입니다.
메인 메뉴는 only 1 마늘 닭도리탕만 있습니다.
그 밖에 사이드로 튀김과 계란말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늘 닭도리탕 한마리(2인)을 주문합니다.
마늘 닭도리탕의 첫 인상은 "우와~"
맵찔이는 제가 매운건 진짜 못 먹고 안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먹는게 다진 마늘입니다.
다진마늘이 양껏 올려져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울까봐 마늘을 조금 덜어내기로 합니다.
닭도리탕도 덜 맵게 할 겸 함께 나온 소스에 다진 마늘을 풀어 줍니다.
다진 마늘은 푼 소스 조차 맛있어 보였던건 기분 탓일까요?
어느새 팔팔팔팔 끓기 시작하는 마늘 닭도리탕.
어랏 자세히 보니까 떡도 들어가 있습니다!!
언제 먹어도 되나.. 기다리면서 일단 떡 먼저 익었나 확인해봅니다.
푹푹 눌러보니 잘 익은 떡.
떡볶이도 찾아먹는 편이 아닐 만큼 떡을 즐겨 먹지 않지만 계림원조 닭도리탕은 떡부터 맛있었습니다.
어느새 익은 닭다리를 꺼내 먹어봤습니다..
오잉??
여태 먹어온 수많은 닭도리탕과는 맛이 달랐습니다.
진짜 담백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여태 먹어본 닭도리탕들과는 달랐습니다.
보통의 닭도리탕들은 고춧가루로 매운 맛을 내는거 같은데
계림원조 닭도리탕은 약간의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로만 맛을 낸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춧가루 특유의 매운맛 보다는 마늘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났습니다.
마늘이 냄새도 깔끔하게 잡아줘서 그런지 잡내도 없고
맛도 깔끔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계속 맛있어하면서 먹었답니다.
그 닭도리탕의 그 국물..
진하고 깔끔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소주가 자동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고춧가루를 써서 낸 칼칼한 국물맛이 아닌 마늘로 만든 담백한 국물 맛입니다.
감탄 또 감탄..
너무 맛있습니다ㅠ_ㅠ
감탄하며 닭도리탕을 다 먹고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닭도리탕이 너무 맛있었어서 볶음밥은 상대적으로 적당한 맛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래도 맛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닭도리탕만큼은 아니지만...
종로계림 닭도리탕 원조 상도역점
서울 동작구 양녕로 277
(지번) 서울 동작구 상도1동 624
02-3280-5554
종로계림원조 닭도리탕 상도역점.
너무너무 맛있어서 상도역 가면 무조건 0순위로 가고 싶은 곳.
날잡고 가서 소주랑 함께 얼큰하고 취하고 싶은 곳.
감히 저의 인생 닭도리탕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어떤 후기는 본점보다 맛있다는 후기도 있던.. 본점을 잡아먹는 프렌차이즈 계림원조 닭도리탕!!
주관적인 음식 후기지만 여기만큼은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