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방탈출카페 :: 케이이스케이프 해적선 카이론 후기
8월의 마지막 월요일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를 같이 다니던 동네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알고 지낸지 이제 거의 20년은 된 듯하다
오랜만에 만나도 너무 편하고 좋은 친구
신기하게도 회사도 우리 회사 바로 앞에 다니고 있다
하도 바빠서 일하느라 점심도 못 먹었다고 해서 만나자마자 한식뷔페에 가서 배 먼저 채웠다
그리고 바로 찾은 곳은 건대 방탈출카페 케이이스케이프!
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남았다
찬이가 방탈출을 안 해봤다길래 바로 고고!
입 떡~ 벌어지는 규모의 케이이스케이프
정말 넓다
블랙 앤 레드로 통일된 인테리어가 신비로움을 더 해줬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일찍 왔는데 다양한 보드게임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편하게 앉아서 보드게임을 했더니 시간이 금방 갔다
방탈출하러 왔는데 보드게임까지!! 개이득
다른 방탈출카페보다 할인행사를 많이 하는 건대 방탈출카페 케이이스케이프
4개나 되는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용 요금 안내에 나와있듯이 SNS 좋아요만 눌러도 1000원 할인!
탈출 성공시 음료수 무료 제공!
힌트 미사용 시 랭킹 순위에 올라간다고 한다
TIP
티몬에서 케이 이스케이프 이용권을 판매 중이다!
평일 이용권 15900원
주말 이용권 17500원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랭킹 순위
힌트 없이 탈출한 상위 랭커들의 사진을 올려준다
게임 시작 전
자물쇠에 무전기 사용법에 대해 직원분의 설명을 듣는다
무전기는 힌트를 얻을 때 사용한다
인터폰으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방탈출카페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 했을 때 인터폰에 있는 곳으로 돌아와야만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무전기로 힌트를 얻는 케이이스케이프 같은 경우에는
장소에 상관없이 무전기로 힌트를 물어볼 수 있어서 좋다
K Escape는 총 4가지 테마의 Room이 있다
사진 순서대로 레드 다이아, 폐쇄병동, 공포의 흉가, 해적선 카이론.
난이도는 순서대로 ★★★★ / ★★★ / ★★★ / ★★★★★이다
우리가 도전한 테마는 해적선 카이론 - PIRATESHIP CHIRON
시간여행을 떠난 과학자 K
정신이 깨어난 K는 과거 해적선 창고임을 알게 되고 극악무도한 해적선에서 목숨을 담보로 탈출을 시도하는 내용이다
(입은 웃고 있지만 잔뜩 겁먹은 채로)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게임 시작...
방에 들어가니 정말 해적선 같은 인테리어였다
척척 문제를 풀어 나가는 듯 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막히게 되었다
신선한 특수장치와 몰입감 있는 음향효과 덕분에 더 긴장돼서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ㅋㅋㅋㅋ
과연 쩐부는 탈출에 성공할 것인가..
결과는 노힌트로 51분만에 탈출 성공!!
중간에 막혀서 20분 정도 헤맸지만 힌트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쓰기로 하고
인터폰을 잡기 전에 혹시나 해서 한번 더 해보니까 암호가 풀려서 겨우 노힌트로 탈출할 수 있었다!
찬이와 함께 기념사진 찰칵~!
탈출에 성공에서 기분이 좋았다 크큭
사진은 탈출 여부와 상관없이 인화해주는 서비스까지!
방탈출을 처음 해본 찬이도 재밌었다고 하고 나도 즐거워서 정말 대만족!!
건대 방탈출 성공적.
건대 최대규모 방탈출카페 케이이스케이프는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 있다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약 400m 앞으로 쭉 직진하면 된다
찾아가기가 참 쉬워서 좋다
폐쇄병동과 공포의 흉가는 무서운 테마라고 하는데 다음에 가서 얼마나 무서운지 꼭 해봐야겠다! 크크
월요일부터 좋은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이번 주도 성공적인 한주가 될 듯 하다ㅎㅎ